모닥불처럼
그런 불씨를 다둑이면서
식어가는 밤을 덮히고
꺼져가는 사랑을 피워낼 수 있는
모두가 쬐다가 가버린 싸늘한 밤
꺼질듯 꺼질듯 남아 있는 불씨 하나,
밤을 밝히고
가슴을 덥힐 수 있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활활 타는 장작불과 같은
찬란한 사랑이 아니라
모닥불처럼 은은하고 따뜻하게
사랑합니다.
좀 못하고 어수록하고 수더분한 당신
나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닥불처럼
그런 불씨를 다둑이면서
식어가는 밤을 덮히고
꺼져가는 사랑을 피워낼 수 있는
모두가 쬐다가 가버린 싸늘한 밤
꺼질듯 꺼질듯 남아 있는 불씨 하나,
밤을 밝히고
가슴을 덥힐 수 있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활활 타는 장작불과 같은
찬란한 사랑이 아니라
모닥불처럼 은은하고 따뜻하게
사랑합니다.
좀 못하고 어수록하고 수더분한 당신
나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5 | 구름과 땅 | 휴미니 | 2018.10.10 | 18 |
244 | 사랑하는 사람들과 | 휴미니 | 2018.10.11 | 16 |
243 | 바람 불면 | 휴미니 | 2018.10.12 | 18 |
242 | 맑고 푸른 하늘에게 | 휴미니 | 2018.10.14 | 13 |
241 | 욕심 가득 채우고 | 휴미니 | 2018.10.15 | 16 |
240 | 발아하는 연록빛 | 휴미니 | 2018.10.16 | 11 |
239 | 바다의 노래 | 휴미니 | 2018.10.16 | 17 |
238 | 하루하루 | 휴미니 | 2018.10.17 | 15 |
237 | 보고 품과 그리움 | 휴미니 | 2018.10.18 | 11 |
236 |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 | 휴미니 | 2018.10.18 | 25 |
» | 모닥불처럼 | 휴미니 | 2018.10.19 | 9 |
234 | 단풍을 보고 | 휴미니 | 2018.10.20 | 17 |
233 | 한 사람만을 | 휴미니 | 2018.10.21 | 17 |
232 | 길을 가고 있었는데 | 휴미니 | 2018.10.21 | 17 |
231 | 하지만 모를 일이다 | 휴미니 | 2018.10.22 | 12 |
230 | 내 안에 뭐가 | 휴미니 | 2018.10.22 | 15 |
229 | 눈 하나로만 남는 | 휴미니 | 2018.10.22 | 14 |
228 | 소리를 내지 않는 | 휴미니 | 2018.10.23 | 16 |
227 | 하나씩 하나씩 | 휴미니 | 2018.10.24 | 23 |
226 | 혁명은 | 휴미니 | 2018.10.25 |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