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처럼
그런 불씨를 다둑이면서
식어가는 밤을 덮히고
꺼져가는 사랑을 피워낼 수 있는
모두가 쬐다가 가버린 싸늘한 밤
꺼질듯 꺼질듯 남아 있는 불씨 하나,
밤을 밝히고
가슴을 덥힐 수 있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활활 타는 장작불과 같은
찬란한 사랑이 아니라
모닥불처럼 은은하고 따뜻하게
사랑합니다.
좀 못하고 어수록하고 수더분한 당신
나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닥불처럼
그런 불씨를 다둑이면서
식어가는 밤을 덮히고
꺼져가는 사랑을 피워낼 수 있는
모두가 쬐다가 가버린 싸늘한 밤
꺼질듯 꺼질듯 남아 있는 불씨 하나,
밤을 밝히고
가슴을 덥힐 수 있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활활 타는 장작불과 같은
찬란한 사랑이 아니라
모닥불처럼 은은하고 따뜻하게
사랑합니다.
좀 못하고 어수록하고 수더분한 당신
나는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5 | 우리 강에 이르러 | 휴미니 | 2018.06.18 | 18 |
644 | 사랑하는 법 하나는 | 휴미니 | 2018.06.14 | 18 |
643 | 어떤 고독은 정직하다. | 썬샤인77 | 2018.03.31 | 18 |
642 | 그기 먼산 | 썬샤인77 | 2018.03.29 | 18 |
641 | 고독과 외로움이 있습니다 | 썬샤인77 | 2018.03.24 | 18 |
640 | 내 힘은 질투 | 썬샤인77 | 2018.03.24 | 18 |
639 | 나의 겨울꽃시계 | 썬샤인77 | 2018.03.18 | 18 |
638 | 이별 | 휴미니 | 2018.10.28 | 17 |
637 | 멀리 있기 | 휴미니 | 2018.10.10 | 17 |
636 | 찬바람 속에서도 | 휴미니 | 2018.10.06 | 17 |
635 | 머언 나라 | 휴미니 | 2018.09.29 | 17 |
634 | 모든 사랑을 | 휴미니 | 2018.09.21 | 17 |
633 | 홍수가 들어도 | 휴미니 | 2018.09.02 | 17 |
632 | 그러나 지금 우리는 | 휴미니 | 2018.08.31 | 17 |
631 | 호수에 비치는 | 휴미니 | 2018.08.17 | 17 |
630 | 죽은 가랑잎 하나가 | 휴미니 | 2018.08.17 | 17 |
629 | 눈빛이 빛나는 | 휴미니 | 2018.08.08 | 17 |
628 | 창공으로 비상하고 | 휴미니 | 2018.08.06 | 17 |
627 | 어느 날 갑자기 | 휴미니 | 2018.08.05 | 17 |
626 | 조금만 닮았어도 | 휴미니 | 2018.08.05 |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