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1 16:26

길을 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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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나의 몫

 

그대여 다만

그렇게만 생각해다오.

나로 인해 절대

아파하지 말고

 

길을 가고 있었는데

내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한 사람이 있었구나,

 

그리하여 아픔 또한

순전히 내 차지네.

그대 몫이 아닌데.

 

내안에서 그대를

그리워하는 일이야

어쩔라고.

 

그대에게

다가설 수 없었지만

내안에서

그대를 추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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