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9 12:42

마음속의 모든것도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nic3AR.jpg

 

사람이 사람을

 

자신이 꽉 끼고 있던

마음속의 모든것도

끙끙 앓고 있던

머리속의 깨어짐도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모두 놓아 버린다.

오늘은 나도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성자가 아무리 위대한들,

냄비가 아무리 요란한 들

자기 자신과 자신 안의

자신을 아는 사람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

모든것을 놓기 마련이다.

 

소리만 요란하고 속은 텅빈

냄비 하나 귀중하건만

성인은 얼마나 더 깨끗할 것인가.

그러나 사람은 평범하디 평범해서

그렇다고 소리 요란한 냄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성인이 되면서 모든걸 인식하며

서로를 도우면서 자기의

분수를 지키면서 살아간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고

행복은 행복을 만난다.

서로 서로가 이루어 질때만이

성자가 태어나고

새로운 세계에서 사는

헛된 꿈은 꾸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 이 조금이 휴미니 2018.10.25 22
224 한 번도 소리내어 휴미니 2018.10.26 23
223 험난함이 내 삶의 휴미니 2018.10.26 12
222 나 혼자만 너를 휴미니 2018.10.27 16
221 그것이 아주 휴미니 2018.10.27 19
220 자꾸만 내게서 휴미니 2018.10.27 14
219 이별 휴미니 2018.10.28 17
218 별빛을 등에 업고 휴미니 2018.10.28 13
217 몸이 움직인다 휴미니 2018.10.29 11
» 마음속의 모든것도 휴미니 2018.10.29 13
215 바다를 다 누리듯이 휴미니 2018.10.29 15
214 당신이 잠들면 휴미니 2018.10.29 21
213 지루하고 맥이 휴미니 2018.10.31 50
212 보고싶은 당신께 휴미니 2018.10.31 29
211 떨어지는 잎사귀 휴미니 2018.11.01 23
210 내 마음은 휴미니 2018.11.01 41
209 더한 슬픔이 있을 휴미니 2018.11.01 35
208 저 바람은 어제 휴미니 2018.11.02 29
207 첫사랑 휴미니 2018.11.03 39
206 못물은 찰랑찰랑 휴미니 2018.11.08 21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