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4 21:23

갈라진 나의

조회 수 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y2igRD4.jpg

 

생명은 하나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 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 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한동안 머물다 말 하늘과 별 아래

당신과 나의 회화의 의미를 잃어버리면

자리를 거두고 돌아가야 할 나.

 

갈라진 나의 소리에 의미를 주시고

지구 먼 한 자리에 나의 자리를 주셨습니다.

 

생명은 하나의 외로운 소리.

당신은 가난한 나에게 소리를 주시고

 

별들이 비치다 만 밤들이 있었습니다

해가 활활 타다 만 하늘들이 있었습니다

밤과 하늘들을 따라 우리들이 살아 있었습니다.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 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 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 숨은사랑 휴미니 2018.11.09 22
204 여름의 기나긴 휴미니 2018.11.09 23
203 꽃가지를 흔들자 휴미니 2018.11.09 15
202 발견할 수 휴미니 2018.11.10 15
201 사랑 신고 휴미니 2018.11.12 159
200 헤어지려고 휴미니 2018.11.14 37
» 갈라진 나의 휴미니 2018.11.14 43
198 변하지 않고 휴미니 2018.11.15 46
197 그 슬픔까지 휴미니 2018.11.15 39
196 사랑아 휴미니 2018.11.19 43
195 너는 무얼 하는지 휴미니 2018.11.20 37
194 그대 생각 휴미니 2018.11.24 43
193 난 슬프지 않다 휴미니 2018.12.16 31
192 바쁜 일상 휴미니 2018.12.23 33
191 서로가 서로의 휴미니 2018.12.23 29
190 어느 수녀의 기도 휴미니 2018.12.23 38
189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휴미니 2018.12.25 30
188 꽃잎 떠나고 휴미니 2018.12.25 30
187 말 할 수 없는 휴미니 2018.12.26 46
186 사랑은 때론 나도 모르게 휴미니 2018.12.26 22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