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7 11:02

아주 가까운 곳에

조회 수 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V1eXrru.jpg

 

아주 가까운 곳에

 

너와 나의 모순 깊숙히 휘감고

도는 어둠이 비의 기억에 얼룩진

묶인 시간이 꽃잎을

몸에 새긴 바위가 되어서

 

사랑하여서 전부를 내던진 탓으로

버림받은 사랑이 되지않기 위하여

스스로 내던지고 떠나가는 사랑이 되어서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도대체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내가 오래도록 미치도록 그리워한

한 사람과 똑같은 몸과 마음 지닌

 

멀고 먼 옛날 아주 먼 곳에 있던

네가 지금은 가까운 곳에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네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5 아침 이슬 휴미니 2018.09.22 25
744 아직도 사랑이 휴미니 2018.09.14 9
743 아직도 내 것으로 휴미니 2019.01.02 29
742 아주 필요한 휴미니 2019.02.19 24
741 아주 작은 모습이기에 휴미니 2018.06.05 11
» 아주 가까운 곳에 휴미니 2019.01.17 30
739 아쉬운 미소 썬샤인77 2018.02.14 38
738 아무런 생각도 휴미니 2018.07.12 12
737 아무도 찾지 않는 휴미니 2018.07.13 15
736 아무 일도 할 수가 휴미니 2018.08.16 11
735 아름다운 하늘 휴미니 2018.09.23 20
734 아름다운 편지 휴미니 2018.09.07 11
733 아름다운 아내 썬샤인77 2018.04.03 17
732 아름다운 세기의 뜰 썬샤인77 2018.02.21 143
731 아득한 정 휴미니 2018.08.19 12
730 아득한 동경처럼 휴미니 2018.09.02 6
729 아득한 갈잎이 있는 봄 풍경 썬샤인77 2018.02.17 42
728 아 내 영혼의 자유와 기쁨은 어디에 썬샤인77 2018.03.15 20
727 쓸쓸히 낙엽 진 나무 휴미니 2019.01.03 40
726 쓸쓸히 길위에 눕다 썬샤인77 2018.01.28 34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