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8 11:16

저녁에는 오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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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

수영간 며느리

저녁에는 오려는지

 

사람에 대한 할머니의

그리움은 팔려나간다

 

텃밭에 기른 푸성귀

대파 아욱 상추로

 

변함없는 쪽진 모습

앉아 계신다

 

아파트 담장 아래

골판지 한 장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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