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0 15:23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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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아서요 보기만요 일편단심

님 그리는 정절의 꽃

 

사랑을 참지 못해

깊은 가슴 애련한

 

그녀가 날 알아 봤음이야

화끈한 느낌이 날아와 꼽힌다

 

가만가만 다가가

어색한 눈짓으로 찡긋

우우 저 고아한 미소

 

주홍색 저고리고름

입에 물고 고혹의

눈빛으로담장을 넘어

송송 산드러지는 능소화

 

쉿좀 조용히요 더러

양반 꽃도 피어야지요

 

오방이 울창한 성하의 계절

유난히 발씨 찬찬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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