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5 | 지병이 있는 영자 | 휴미니 | 2019.01.31 | 39 |
» | 낮에 보이는 달 | 휴미니 | 2019.01.30 | 127 |
1043 | 능소화 | 휴미니 | 2019.01.30 | 47 |
1042 | 무지개 꿈 꾼 적 | 휴미니 | 2019.01.30 | 29 |
1041 | 열매로 바뀌고 | 휴미니 | 2019.01.30 | 34 |
1040 | 아침 풍경 | 휴미니 | 2019.01.29 | 34 |
1039 | 언제 그랬냐는 듯 | 휴미니 | 2019.01.29 | 48 |
1038 | 삶에서 다가오는 그대 | 휴미니 | 2019.01.29 | 33 |
1037 | 관능의 불꽃은 | 휴미니 | 2019.01.28 | 40 |
1036 | 저녁에는 오려는지 | 휴미니 | 2019.01.28 | 36 |
1035 | 내 알몸 훔쳐물고 | 휴미니 | 2019.01.28 | 50 |
1034 | 사랑의 슬기로운 | 휴미니 | 2019.01.25 | 40 |
1033 | 땀으로 흐르는데 | 휴미니 | 2019.01.25 | 39 |
1032 | 흔들어 보지 말아요 | 휴미니 | 2019.01.25 | 57 |
1031 | 약수터 목을 추기고 | 휴미니 | 2019.01.24 | 47 |
1030 | 자작나무 숲 그리워 | 휴미니 | 2019.01.24 | 38 |
1029 | 세련 된 기교를 부리며 | 휴미니 | 2019.01.24 | 34 |
1028 | 타오르는 한 점 속으로 | 휴미니 | 2019.01.23 | 49 |
1027 | 통영의 탈놀이 | 휴미니 | 2019.01.23 | 52 |
1026 | 간절한 바램 | 휴미니 | 2019.01.23 |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