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98MolYt.jpg

 

벗의 이름에 부치는 시

 

몸집은 좀 작아도

마음 씀씀이는 하늘같은

그 친구는 진짜

사내대장부다

 

그 친구가 얼마나

마음속 깊이 따뜻한 사람인 줄

호탕함이 보이지 않는

마음의 크기를 이른다면

 

동화 속 어린 왕자를 닮아

호수처럼 맑은 눈빛 영롱하네

정이야 안으로 감추었어도

세월 가면 모두들 알게 되지

 

고까짓 한겨울 추위쯤이야

거뜬히 이기고도 남지

바람처럼 구름처럼 세월은 흘러

그 친구도 쉰 살을 훌쩍 넘었지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오뎅 국물 사이에 놓고

벗과 다정히 마주앉아

소주잔이라도 기울이는 날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 풍랑의 들판을 휴미니 2019.03.22 48
24 세상에 남은 것 휴미니 2019.03.22 47
23 포장마차 휴미니 2019.03.25 124
22 모두의 안식처 휴미니 2019.03.25 105
» 벗의 이름에 부치는 시 휴미니 2019.03.26 137
20 이별하는 그대에게 휴미니 2019.03.27 406
19 마음에 좋은 이 있어 휴미니 2019.03.28 369
18 진달래 꽃망울처럼 휴미니 2019.03.29 372
17 한마음으로 놓은 수가 휴미니 2019.04.01 276
16 외로운 사람들에게 휴미니 2019.04.02 291
15 삶의 친구 휴미니 2019.04.03 278
14 이 빗속을 함께 휴미니 2019.04.04 305
13 정말힘이 든다 휴미니 2019.04.05 276
12 충고하는 친구 휴미니 2019.04.08 368
11 행복하게 휴미니 2019.04.09 300
10 누군가 돌을 던집니다 휴미니 2019.04.10 344
9 사랑의 열병이 찾아오고 휴미니 2019.04.12 362
8 삶이란 여행을 휴미니 2019.04.15 380
7 행복의 씨앗 휴미니 2019.04.16 385
6 열심히 살아보자 휴미니 2019.04.17 355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