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편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 오는 봄
부리 고운 연둣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봄 편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 오는 봄
부리 고운 연둣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 | 풍랑의 들판을 | 휴미니 | 2019.03.22 | 48 |
24 | 세상에 남은 것 | 휴미니 | 2019.03.22 | 47 |
23 | 포장마차 | 휴미니 | 2019.03.25 | 124 |
22 | 모두의 안식처 | 휴미니 | 2019.03.25 | 105 |
21 | 벗의 이름에 부치는 시 | 휴미니 | 2019.03.26 | 137 |
20 | 이별하는 그대에게 | 휴미니 | 2019.03.27 | 406 |
19 | 마음에 좋은 이 있어 | 휴미니 | 2019.03.28 | 369 |
» | 진달래 꽃망울처럼 | 휴미니 | 2019.03.29 | 372 |
17 | 한마음으로 놓은 수가 | 휴미니 | 2019.04.01 | 276 |
16 | 외로운 사람들에게 | 휴미니 | 2019.04.02 | 291 |
15 | 삶의 친구 | 휴미니 | 2019.04.03 | 278 |
14 | 이 빗속을 함께 | 휴미니 | 2019.04.04 | 305 |
13 | 정말힘이 든다 | 휴미니 | 2019.04.05 | 276 |
12 | 충고하는 친구 | 휴미니 | 2019.04.08 | 368 |
11 | 행복하게 | 휴미니 | 2019.04.09 | 300 |
10 | 누군가 돌을 던집니다 | 휴미니 | 2019.04.10 | 344 |
9 | 사랑의 열병이 찾아오고 | 휴미니 | 2019.04.12 | 362 |
8 | 삶이란 여행을 | 휴미니 | 2019.04.15 | 380 |
7 | 행복의 씨앗 | 휴미니 | 2019.04.16 | 385 |
6 | 열심히 살아보자 | 휴미니 | 2019.04.17 | 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