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詩낭송회]
제122회 詩낭송회
부산알바트로스詩낭송문학협회(회장 김옥균)는 2017년 11월 18일(일) 오후 1시,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지랑요(도예가 心泉 신봉균)'에서 40여명의 시인 및 시낭송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숲 속" 제122회 詩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날 알바트로스詩낭송회는 122회를 맞아 매월 한 차례씩 12년간 꾸준히 유지해온 詩낭송회로 부침이 심한 부산지역 문인단체로서는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해온 단체로 손꼽힌다.
시인의 위상을 높이는 부산알바트로스詩낭송문학협회는 2006년 대중에게 시를 알리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부산의 시낭송문학단체로 가장 멀리, 가장 오래, 가장 높이 나는 새 알바트로스(Albatross)처럼 자유로운 문학적 비상을 꿈꾸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안과 문화홀에서 50여 명의 시인과 시낭송가 등의 회원들이 독자와 함께 감동을 나누고 있으며 '찾아가는 詩낭송회로서의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詩作 초청특강, 詩낭송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詩낭송회 행사를 개최해 왔다. 詩와 詩낭송을 사랑하는 곳이라면 그 어느곳이라도 달려가고, 누구든지 회원으로 가입하여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최매실 시인은 '가을편지(고정희 詩)'를, 조현숙 시인은 '호수(이형기 詩)'를, 양윤형 시인은 '빙점 아래서 피는 꽃(양윤형 詩)'를, 정길언 시인은 '갈대는 낮에 울지 않는다(정길언 詩)' 등등 정광일 시인, 손해영 시인, 하정철 시인, 윤경희 시인, 송종규 시인, 이정민 시인, 김종헌 시인, 우기문 시인, 박정애 시인, 조용석 시인, 김혜식 시인. 박영희 시인, 한강진 시인, 탁정화 시인, 구태연 시인, 김혜영 시인 등의 시닝송이 이어졌다.
그외에 초청음악가 연주로 오카리나 문신애의 '엘 콘 도르 파사'곡이 울려퍼졌고, 김진규 시인은 하모니카로 '옛 생각'과 '긴머리 소녀'를 열창했다. 또한 김순철 씨는 '사랑이여'와 '삼포로 가는 길'을 불렀고, 테너 김명재 씨는 '고향의 노래'와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가을 장취를 물씬 풍겼다.
詩낭송회를 마친 뒤 인근 한정식 식당 '초원의 집'에서 조촐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취재 : 김영찬[월간 부산문학]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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