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곳,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한 친구가 있다.소위 말하는 맛잘알이라 분위기도 예쁘지만, 맛도 있는 좋은 핫플을 많이 알고 있어서 어디서 만날지 뭘 먹을지 약속 정하는 게 매우 수월하다. 이번 약속만 하더라도 빵 종류가 먹고 싶다고 하니 브런치 카페 링크를 4~5개씩 순식간에 보내시는 분. 정보력이 어마어마하다.사실 나는 핫플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어서 찾기 귀찮으면 그냥 네이버 블로그에서 대충 찾은 식당에 가고, 감성 카페 줄 서서 기다리는 것도 귀찮아서 근처 아무 스벅이나 투썸에 가는 편. 그냥 함께 하는 사람과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며 이야기할 공간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그래서 이 친구를 만나는 약속은 마음이 참 편안하다. 나에게 4-5개의 링크를 보내주면서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친구. 덕분에 만날 때마다 예쁘고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다 :) #호주내추럴와인 #녹사평브런치 #이태원브런치 #라구파스타 #화이트라구파스타 #트러플 #브런치 #에그인헬 내추럴하이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 월-금 15:30 - 17:00)월-금: 12:00 - 21:00토-일: 11:00 - 21:00오늘의 점심 약속은 녹사평에 위치한 내추럴하이.호주 내츄럴 와인바로 퓨전 양식을 곁들어 판매하는 곳인데 낮에는 브런치를 먹을 수 있다. 친구가 오픈 시간에 맞춰 미리 캐치테이블로 전날 예약을 했는데, 알고 보니 내추럴하이는 100% 예약제인듯?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248 1층11시 50분 즈음에 매장 앞에 도착했는데 이미 4-6명 정도의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11시 55분 정도에 문을 열어주셨고 테이블이 순식간에 차는 걸 볼 수 있었다. 매장의 전반적인 컨셉은 메탈릭 한 느낌으로 테이블, 커틀러리부터 매장 전반적인 분위기가 실버톤으로 깔끔하다. 친구는 이미 이 식당에 3번 정도 방문을 했었고 올 때마다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화이트 라구 파스타 (24,000)와 에그인헬 (16,000)을 주문했다.리가토니 면을 사용한 화이트 라구 파스타. 이거 지-인-짜 맛있다. 파스타 전문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면의 익기 정도, 소스 풍미도 좋았고 많이 짜지도 않다. 한 입 먹자마자 입안에 트러플 향 가득인데 정말 최고! 나 혼자 2접시는 먹을 수 있을 듯.. 소스만 먹어도 맛있어서 접시 싹싹 긁어먹었다. 토마토소스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에그인헬.요즘 빵을 곁들인 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그 마음을 샥- 채워주는 메뉴였다. 아주 살짝 매콤함이 가미되어 있고 향신료 향이 꽤 강한 편이다. 나는 향신료가 조금 적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향신료 풍미가 강해서 너무 맛있다고 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님... 왜냐면 싹싹 긁어먹었기 때문ᄒ처음에 바게트 3조각과 함께 나오는데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우리도 나중에 3조각 더 요청했다. 바게트 빵은 부드럽고 연해서 에그인헬을 빵에 올려 먹기 좋다 :) 다 먹고 보니 정말 싹싹 긁어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 에그인헬도 맛있었지만 라구 파스타 잊지 못할 거야.....!즐거웠던 시간~식사 후에 갈 디저트 카페도 미리 정해놓은 우리는 바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바로 빵어니스타라는 이태원에 위치한 비건 디저트 카페. NO밀가루 NO유제품 NO달걀 NO설탕, 쌀가루, 코코넛슈가를 사용하는 정직한 비건 빵집이다. 빵어니스타 영업시간월-목: 12:00 - 20:00금-일: 12:00 - 21:00#빵어니스타 #비건디저트 #비건 #비건빙수 #비건카페 #비건디저트카페 #쌀타르트 #피스타치오빙수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로55길 3 1층, 2층쌀 타르트가 궁금해서 오게 된 카페였는데, 무려 비건 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비건 빵은 많이 들어봤는데 비건 빙수는 처음이라서 신기. 귀리 우유와 어니스트 코코넛슈가로 만들었다고 한다. 빙수 가격은 17,500원으로 가격대는 좀 있는 편. 친구와 나는 피스타치오 처돌이라 비건 피스타치오 빙수를 주문했다. 평일 낮이어서 그런지 모든 종류의 쌀 타르트들이 구비되어 있었다.단호박, 멜팅 초코말차, 티라미수, 블루베리 등 정말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7,800원. 비건이라서 그런지 타르트도 가격이 좀 있다.한편에서는 쿠키도 판매 중이다.피스타치오 빙수, 멜팅 초코 말차 스마일 쌀 타르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빵어니스타 인스타그램을 보니 여의도, 이태원점에서만 피스타치도 빙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귀리 우유의 고소함이 생각보다 정말 좋았고, 소스가 모자라지 않도록 따로 소스를 또 담아주셔서 소스의 맛을 넉넉하게 느낄 수 있다. 이거 홍콩에서 팔면 잘 팔릴 것 같은데..?ㅋ NO유제품 NO사탕수수설탕 좋은 재료로 만든 피스타치오 빙수✨물, 우유는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오직 귀리우유(오틀리)로 얼음과 빙수 소스를 직접 만들어요. 거기에 사탕수수설탕 대신 GI 지수가 낮고 영양소가 풍부한 어니스트 코코넛 슈가만 사용하여 건강한 단맛까지갑자기 말차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멜팅 초코 말차 타르트. 반을 갈라보니 안에 초코가 가득해서 좀 당황했지만, 말차 크림과 초코의 조합이 아주 조화로워서 맛있게 먹었다. . 가끔 색깔만 진한 녹색이고 말차 맛은 안 나는 디저트를 만나면 엄청난 배신감을 느낄 때가 있는데, 얘는 말차 크림이 꾸덕꾸덕하면서 말차 맛이 강하게 나서 취.향.저.격!NO밀가루 NO유제품 NO달걀 NO사탕수수설탕프랑스산 발로나 카카오를 사용하여 진하고 밀도 있는 식감으로 만든 시트 위에 국내산 유기농 말차를 가득 넣어 만든 꾸덕한 말차 크림이 올라가요. 진-한 말차, 초코와 타르트지의 고소함까지! 여러가지 맛의 조화를 생각해서 만든 타르트예요 스마일 쌀타르트는 매일 이태원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디저트까지 마무리 한 후에는 배 통통 튕기며 이태원-한강진 근처를 구경했다. 이태원 정-말 오래간만에 갔는데 편집샵이나 예쁜 매장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인스타그램으로 많이 봤던 마지셔우드 매장이 이태원에 있는 걸 이번에 알았다. 마트 분위기에 중간중간 가방을 디피해놨는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아주 충분했다. 오래간만에 네일도 발라봄. 개인적으로 어느 순간 네일 받는 것도 너무 코르셋 조이는 것 같아서 안 받은 지 오래됐다. 그러다 보니 네일을 바른 손이 예뻐 보이기도 하는데 너무 어색해 보이기도....? 엄지와 검지에 발랐던 연두색이 참 예뻤다 :) 우연히 들른 COS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해서 시착해봤다. 화사한 노란 색상도 너무 예쁘고 발목까지 오는 기장감에 특히 밑단 부분의 컬러 조화가 너무.. 취향 저격... 너무 환상적임. 가장 마음에 드는 밑단 컬러 조화.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참 평소에 입기 힘든 휴양지 스타일을 좋아한다. 화려한 패턴과 색감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에 자주 입기 힘들어서 실제로 구매까지는 잘 이어지지 않는다ㅠㅠ 얇은 끈과 V넥 느낌의 디자인도 예쁘다. COS가 원래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 원피스 가격이 25만 원이라 깜짝 놀랐었는데, COS 웹사이트를 보니 원단 혼용률이 53% 실크다. 이제 비싼 가격이 납득이 가는 중. #COS #프린티드맥시드레스 #레아콜롬보 #COS레아콜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