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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겸손한수집가20 posted Aug 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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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오면 집에 좀 있고 싶어야 하는데 더 집에 있기 싫다. 부유하고 싶다. 현실에서 멀어져서 둥둥 떠다니고 싶다. 불안하겠지만 현실에 발붙이고 있다고 불안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틈이 나면 또 여행 가야지 다음에는 쇼핑 말고 다른 여행을 가보고 싶다. (근데 쇼핑이 재밌긴 함 ~)​​​26.07.04.​​​현관에 들어서면 대파 냄새가 난다...​​​도쿄 2일차. 동생 집에 살림살이가 없어서 다이소에 갔다. 집 근처에 큰 다이소가 있어서 구경도 할 겸 동생, 동생 친구, 사촌 동생이랑 다 같이 나갔다.​​​​​​동생 자전거 번갈아 타면서 갔는데, 10분 정도 걸렸다. 동네가 고즈넉하고 좋았다. 뭐가 없는 것 같지만 자전거 하나면 생활하는데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정도로 웬만한 건 다 있다. 도쿄 도심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이고, 주택이나 멘션밖에 없고 사람도 없다. 조용하고 좋다. 일본 올 때 직장인들과 관광객들이 항상 많았는데 도심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이렇게 사람이 없구나... ​​​노린재를 잡았다! 아이구~ 냄새야!모동숲에서 본 벌레 자만추 (^◇^)​​​​​​일본 가정집을 상상하면 코타츠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여름이라 이불이 덮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일반 탁자보다 꽤 높아서 높은 방석이 필요해 샀다. 사 온 방석 높이도 편한 높이는 아니었고 단단하지 않아서 높이에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탁자가 높아서 엄청 불편한 건 아니지만, 매번 양주출장샵 밥 먹을 때마다 신경 쓰인다. 다들 불편한지 다이소나 생활용품을 파는 곳에 가면 우리가 산 방석보다 3배는 높고 단단한 방석이 많이 보였다.​​​​​​다이소에서 필요한 걸 다 사고, 머무는 동안 먹을 음식을 사러 마트에 갔다. 마트 가는 길에 창고들을 봤다. 모동숲에 있는 간이 창고잖아! 현실 반영 아이템인지 몰랐다...​​​​​​마트에서는 빵이랑 우유를 샀다. 저렇게 홈이 파인 게 고소한 우유라고 한다. 동생이 자기는 이 우유를 안 좋아한대서 다른 우유 사서 먹었는데 밍밍했다. 우유에 물탄 맛. 저거 사 먹을걸... 아!!! 그리고 일본 빵 되게 맛있다. 저번 교토 여행에서 유명한 빵집에서 얇고 가느다란 소금빵을 한 아름 사시길래 따라 사 먹은 적이 있었다. 비슷한 레몬크림이 첨가된 빵을 마트에서 보고 사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것도 어떤 분이 장바구니에 담길래 그냥 따라 넣음. 약간 달고 약간 짜고 향긋하고 가벼운데 풍미는 있는 그런 빵...​​​​​​마트에서 점심거리 사 와서 칭구들과 같이 먹었다. 토마토는 동생이 다니는 교회에서 얻은 밭에서 딴 토마토~ 완전 신선하다. 서히가 마트에서 같이 먹을 디저트도 사줬다. . . 난 복 받은 사람 ~​​​​​​점심 먹고 다봉이와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갔다. 주말 12시 이후에 가야 가게들이 많이 연다고 해서 토요일 일정으로 당첨됐다. 나카노까지 가려면 버스-지하철-지하철 환승을 두 번 해야 하는데, 지하철역까지 양주출장샵 가는 버스가 양주 버스와 비슷한 간격의 배차로 운행돼서 낯설지 않았다. 양주 사람은 이런 거 익숙해서 괜찮아... ​​​​​​나카노역에서 내려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갔다. 그런데 가는 길마다 가챠샵이 있어서 단번에 목적지에 안 가고 강아지처럼 킁킁대면서 가챠들을 하나씩 훑어봤다. 한국보다 가챠가 싸서 정말 즐거웠다. ​​​​​​나카노 브로드웨이 도착했고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애니나 만화 굿즈만 있는게 아니라 고전 만화 장난감, 미니카, 건담, 로봇, 밀리터리, 관절인형 등등 오타쿠가 있는 분야라면 다 있다. 그리고 만다라케 본사도 이 건물에 있었다. 만다라케 사무실을 볼 줄은 몰랐다. 싱기 ~​​​​​​후쿠오카 여행 갔을 때는 자주 못 본 죠죠 굿즈가 정말 많았다. 지혀니랑 죠죠 피규어 찾으러 다녔을 때가 생각났다. 정말 매물이 없었는데… 역시 도쿄인가… 나카노 죠죠가 진짜 널렸음. 최근에 애니가 나와서 나카노가 아니어도 도쿄 어디든 죠죠 굿즈가 꽤 많았다.​​​​​​나카노에서 구할 수 있다면 곤 피규어를 하나 사고 싶었다. 근데 진짜 너무 비쌈 ㅡㅡ헌헌 봤을 때만 해도 2만원 이랬는데(그때 사지) 지금 5만원 ezr... ​​​​​​4층부터 돌았는데 피규어는 2층이 제일 많았다. 나카노는 먼지도 많고 쾌적한 환경이 아니라서 마스크 가져가면 좋을 듯! (솔직히 아키하바라, 이케부쿠로만 가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미쿠는 양주출장샵 사실 전혀 관심 없었는데 피규어 구경하다 사쿠라 미쿠 누들스토퍼가 너무 예뻐서 눈에 계속 밟혔다. 들어가는 가게마다 미쿠가 있었고, 가게에서 대부분 2500엔이었는데 만다라케 가니까 1200엔이길래 운명이라 생각하고 샀다. (아키바에서 더 싼 것도 봄) 가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아무리 원하는 매물이어도 여러 군데 비교해 보고 사는 거 추천. 한 명만 걸려라 심보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가게들 있음 -.,-​​​​​​가게 구경하다가 매달린 굿즈들 구경하는데 천장에 사장님이 하루미치를 엄청 붙여놓음... 가게마다 인형이 많은 곳도 있고 피규어가 많은 곳 쿠지 하위상만 모아놓은 가게도 있었다. 구석구석 발바닥 불나게 2~3시간 정도 구경했다. 나가면 쇼핑센터 같은 곳이라 밥 먹는 곳도 있고 여유가 있다면 놀러 오는 것도 추천 추천 (^_^)​​​다코야키 무난무난 ~​​​배고파서 저녁 약속 있는데 다코야키를 먹기로 함. 계산하고 받은 잔돈 50엔을 떨어트렸다. 근데 500원 떨궜다 생각하면 너무 아까움. 당시에는 50엔이라 별생각 없었는데… 동전 뭔가 귀엽지만 좀 귀찮다. ​​​​​​도쿄 최애 야키토리집. 이케부쿠로 38번 출구로 나와서 좀만 걸으면 2층에 있어요. 5시에 오픈합니다. 협소하고 영어 메뉴판 있어요. 현금만 됩니다. 와카짱이 알려준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5번째 방문했다. 5명이라 자리 날 때까지 좀 기다렸다. 기다릴 가치가 있습니다. 양주출장샵 ​​​이자카야로 오는 동생님​​​뿔뿔이 흩어진 친구들과 이자카야에서 모두 모였다. 나와 다봉이, 서히, 동생과 일본 출장 온 동생 친구까지 다섯 명이라 테이블 잡기 힘들었는데, 사장님 친절하셔서 빨리 자리 만들어주셨다.​​​​​​감자샐러드 이놈이 후추가 많이 들어가서 진짜 맛있다. 별거 아닌데 참 맛있고, 이번에는 양파맛이 좀 많이 나서 개인적으로 양파 안 좋아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항상 올 때마다 꼭 시킴! 이것도 와카짱이 시켜준 거였다.​​​​​​구운 계란도 맛있음 아는 맛인데 먹어줘야 함 진짜 존맛~! 별거 아닌데 왜 이렇게 맛있을까​​​​​​동생이 한펜 맛있다는데 난 그냥 그럼. 어딘가 느끼하다. 부드러운 게 아니라 텅 빈 느낌… 그렇다고 어떠한 풍미도 느껴지지 않고 그래도 어묵이랑 먹는 건 좋음 ​​​​​​와인+진저에일 칵테일도 이 이자카야 시그니처 같은 거라고 와카짱이 알려줬는데, 올 때마다 먹습니다. 존맛! 야끼소바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나랑 친구들은 올 때마다 푸파하는데 일본인분들은 진짜 몇 개 안 시켜 먹는다… 우리는 1시간 만에 음료 각 2-3잔에 음식도 많이 먹었는데, 거의 식사했는데!!! 일본인분들은 걍 술이 주고 뭔가 안주는 진짜 조금 드신다.​​​​​일본어 메뉴판 못 읽어서 번역기 돌리니까 우리한테 와서 “에고 와카루?” 이러는 거임. “와카루” 이러니까 영어 메뉴 줬다. 근데 직원분 왜 나한테 반말? ㅡ.,ㅡ 무튼 맛있게 야키토리까지 양주출장샵 먹었다. 역시 염통이 맛있다 ! 시오보다는 타래에 연겨자랑 같이 먹는 게 내 취향 또 먹고 싶다!!! 도쿄 최애 이자카야에서 저녁 먹고 집으로 ~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만난 오소마치상 …​​​동생은 출장 온 친구랑 카페에 간대서 서히랑 다봉이와 셋이서 먼저 집으로 갔다. 첫날은 동생이 마중을 나와서 구글맵을 안 보고 집에 갔는데, 처음으로 구글맵으로 찾아가는 동생 집이지만 나름 길 잘 찾는 다고 생각했는데… 구글맵이 내리라길래 내렸고, 목적지를 향해 걷는데 아무리 걸어도 집이 안 나왔다… 다시 지도를 보니까 내가 찍어둔 집이 동생 집이 아닌겅미 ㅠㅅㅠ 그냥 옆 동네 헤맨 사람됨. 근데 서히는 제대로 알고 있었다고… 내가 내리라고 해서 그냥 같이 길을 헤맴… 스마미셍… 다행히 15분만 걸으면 집이 나와서 안 그래도 많이 걸었는데 걷기 운동하고 집 도착 ! 이렇게 2일차 끝 ~ ​​​​​​​나카노에서 산 것들 ❣️​​​많이 걷고 재밌는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 재밌었지만 아쉬웠다…세 번째 도쿄 여행인데, 세 번 다 비슷한 느낌이어서 그런가…물론 항상 굿즈 토벌하러 일본에 와서 비슷할 수밖에 없긴해 다음 도쿄 여행을 간다면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다 다들 여행 가면 뭐 하시나요? ​​​​​​​​​​【지난 여행일기】일본 팬미팅 당첨도 됐겠다. 동생 일본 살림을 구경하러 도쿄 여행을 갔다. 원래 매일 블로그를 쓰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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