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4 03:14

당신은 말없이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참 고마운 당신

 

당신과 함께 살아온

스물 몇 해

 

세월의 그림자

길게 드리운

 

우리의 지난 결혼생활

가만히 뒤돌아보니

 

당신은 말없이

늘 나의 잔잔한 배경이었네

 

인생의 중천(中天)을 훌쩍 넘고서도

아직도 사랑을 잘 모르는

 

나와 함께 살아오느라

어쩌면 남몰래 눈물지었을 당신

 

그런 당신이 곁에 있어

지금까지 나는

 

밤하늘의 총총 별들처럼

수많은 행복을 누렸지

 

그 행복으로 이제는

내가 당신의 배경이 되어 주리

 

참 고마운 당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5 내손을 잡아당기며 휴미니 2018.07.21 13
604 부를 수 없는 이름 휴미니 2018.07.22 14
603 당신과의 사랑이 휴미니 2018.07.22 12
602 울지 않아도 늘 휴미니 2018.07.22 16
601 그런 당신을 느끼지 못하고 휴미니 2018.07.22 18
600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랑도 휴미니 2018.07.22 12
599 마음 외로울 때는 휴미니 2018.07.22 13
598 사람은 죽어서 휴미니 2018.07.23 12
597 한사람을 사랑했습니다 휴미니 2018.07.23 15
596 당신의 눈동자가 휴미니 2018.07.23 12
595 달무리를 거느리고 휴미니 2018.07.23 10
594 사랑하는 사람이 휴미니 2018.07.24 7
» 당신은 말없이 휴미니 2018.07.24 10
592 연인들의 사랑이 휴미니 2018.07.24 12
591 내 친구와 나는 휴미니 2018.07.24 10
590 기죽지 않고 휴미니 2018.07.24 9
589 당신은 괜찮은 가요 휴미니 2018.07.24 10
588 오늘 하루 휴미니 2018.07.25 10
587 행복은 어제나 오늘 휴미니 2018.07.25 17
586 긴 세월을 살아 휴미니 2018.07.25 14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