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1 16:04

속속들이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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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하여

 

나의 밤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준 사랑만을 기억 하리라

나의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것에 이름이 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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