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마음 닿는 곳이
반딧불일지라도
그대 단 한 번 눈길 속에
한세상이
피고 지는구나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나 지금 세상과
한없는 한 몸으로 서 있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먼 곳의 새가
나를 통과한다
바람이 내 운명의
전부를 통과해낸다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
생애 첫 가을
바람은 한짐
푸른 하늘을
내 눈 속에
부려놓는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마음 닿는 곳이
반딧불일지라도
그대 단 한 번 눈길 속에
한세상이
피고 지는구나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나 지금 세상과
한없는 한 몸으로 서 있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먼 곳의 새가
나를 통과한다
바람이 내 운명의
전부를 통과해낸다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
생애 첫 가을
바람은 한짐
푸른 하늘을
내 눈 속에
부려놓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5 | 우리들이 바깥 소리에 | 휴미니 | 2018.08.08 | 13 |
524 | 기억에 마음을 묻는다 | 휴미니 | 2018.08.08 | 14 |
523 | 눈빛이 빛나는 | 휴미니 | 2018.08.08 | 17 |
522 | 운명의 만남이라면 | 휴미니 | 2018.08.09 | 15 |
521 |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 휴미니 | 2018.08.09 | 16 |
520 | 어느날에 만날 수있으리 | 휴미니 | 2018.08.09 | 14 |
519 | 내가 할 수 없는 한가지 | 휴미니 | 2018.08.09 | 15 |
518 | 초저녁 쏟아 붓는 | 휴미니 | 2018.08.09 | 14 |
517 | 내가 사라지고 | 휴미니 | 2018.08.10 | 9 |
516 | 내가 지칠 때까지 | 휴미니 | 2018.08.10 | 16 |
515 | 이미 날아가버린 | 휴미니 | 2018.08.10 | 14 |
514 | 내가 가식과 위선이 | 휴미니 | 2018.08.10 | 13 |
» | 마음 닿는 곳이 | 휴미니 | 2018.08.11 | 12 |
512 | 인연 | 휴미니 | 2018.08.11 | 15 |
511 | 사랑은 나무와 같다 | 휴미니 | 2018.08.11 | 12 |
510 | 꿈에 대하여 | 휴미니 | 2018.08.11 | 15 |
509 | 밤새 목련 지는 | 휴미니 | 2018.08.11 | 13 |
508 | 까닭을 모르는 | 휴미니 | 2018.08.12 | 13 |
507 | 이별의 문턱에는 | 휴미니 | 2018.08.12 | 15 |
506 | 슬픈날의 편지 | 휴미니 | 2018.08.12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