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2 02:09

이별의 문턱에는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fuJTEyb.jpg

 

이별의 문턱에는

 

때론 추억을 모아

불을 지피고

그 가운데 일어나

회오리바람으로

 

사랑아

네 주변을 서성여도

결국, 그대 앞섶에

힘없이 떨어지는

눈물이 되겠지

 

그래도 이제는 할 수 없이

제 길을 가야겠지

 

뒤돌아보며 뒤돌아보며

제 길을 가야겠지.

사랑아 우리도 이젠

먼 발치에서 바라만 봐야겠지

 

그대 눈길 닿는 곳에

가슴앓이 꽃으로 피었다가

 

사랑아 그대 돌아볼 때마다

핑그르르 지는 가엾은

쑥부쟁이 꽃이 되겠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5 우리들이 바깥 소리에 휴미니 2018.08.08 13
524 기억에 마음을 묻는다 휴미니 2018.08.08 14
523 눈빛이 빛나는 휴미니 2018.08.08 17
522 운명의 만남이라면 휴미니 2018.08.09 15
521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휴미니 2018.08.09 16
520 어느날에 만날 수있으리 휴미니 2018.08.09 14
519 내가 할 수 없는 한가지 휴미니 2018.08.09 15
518 초저녁 쏟아 붓는 휴미니 2018.08.09 14
517 내가 사라지고 휴미니 2018.08.10 9
516 내가 지칠 때까지 휴미니 2018.08.10 16
515 이미 날아가버린 휴미니 2018.08.10 12
514 내가 가식과 위선이 휴미니 2018.08.10 13
513 마음 닿는 곳이 휴미니 2018.08.11 11
512 인연 휴미니 2018.08.11 15
511 사랑은 나무와 같다 휴미니 2018.08.11 12
510 꿈에 대하여 휴미니 2018.08.11 15
509 밤새 목련 지는 휴미니 2018.08.11 13
508 까닭을 모르는 휴미니 2018.08.12 13
» 이별의 문턱에는 휴미니 2018.08.12 15
506 슬픈날의 편지 휴미니 2018.08.12 14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