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23:54

어둠이 웅성거리는

조회 수 8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Cn1Zyz.jpg

 

낙엽아

 

강쇠바람 새파랗게 몸을 떨고

몇 자욱 구르다 쉬다

여윈 무릅이 얼마나 쓰릴까

 

어둠이 웅성거리는 거리

입술을 깨무는 나무 들

추억이라 묻기엔 너무 아픈 이별

 

만추의 계절

수런대는 사람들

 

누구도 향기라 말하는 이 없어

울고 가는 낙엽 보랏빛 한숨

밤이슬 그렁그렁 그 곁에 눕네

꽃이 필 때면 사랑이라 깡총이고

가을이 올 때면 울먹이던 낙엽아

 

진 정 마른 정 섬섬 남겨두고

그대 애달파라

바스락 바스락 길 위에 눕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5 아무 일도 할 수가 휴미니 2018.08.16 861
484 눈물, 그리고 아슴한 기억 휴미니 2018.08.16 831
483 내 안에 숨 쉬는 휴미니 2018.08.16 875
482 가난 때문이라면 휴미니 2018.08.16 845
» 어둠이 웅성거리는 휴미니 2018.08.16 868
480 죽은 가랑잎 하나가 휴미니 2018.08.17 836
479 호수에 비치는 휴미니 2018.08.17 832
478 하늘하늘 날다 휴미니 2018.08.17 821
477 모두 제 몸 안에 휴미니 2018.08.17 870
476 나는 그들 중 하나가 휴미니 2018.08.17 829
475 신이 아닌 모든 사람과 휴미니 2018.08.17 824
474 부끄러움 없는 마음이 휴미니 2018.08.18 749
473 파손된 보석 상자를 휴미니 2018.08.18 795
472 내가 오래도록 미치도록 휴미니 2018.08.18 880
471 모든 게 허욕에 찌든 휴미니 2018.08.19 724
470 아득한 정 휴미니 2018.08.19 828
469 가을 편지 휴미니 2018.08.19 711
468 맹렬하게 울어대는 휴미니 2018.08.19 879
467 악마처럼 다가서는 널 휴미니 2018.08.19 888
466 살구나무 길게 그림자 휴미니 2018.08.20 834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