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8 19:45

파손된 보석 상자를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oiXQyf.jpg

 

깨어진 보석 상자

 

구겨지고 찢겨져

볼품 없는

 

파손된 보석 상자를

모양새 없는 그대로

그대에게 바치고 싶어요

 

포장되지 않은 보석 상자

상표도 박히지 않은

 

뭉개져 빛 바랜

보석 상자 받으셔요

 

오래 오래 묻어 둔

뜨거운 눈물 줄기와 함께

 

깨어진 보석 상자

그대로 드리겠어요

 

오늘은 그대를 위해

깨어진 내 마음의

보석 상자를 드리고 싶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5 편지를 쓰며 휴미니 2018.08.22 14
684 지상의 작은 성곽이 휴미니 2018.08.23 14
683 미처 사랑이 무언지 휴미니 2018.08.23 14
682 꽃들이 입을 쩍쩍 휴미니 2018.08.23 14
681 저 산너머에서는 휴미니 2018.08.24 14
680 아카시아가 필 무렵 휴미니 2018.08.24 14
679 긴 세월 수증기 같던 휴미니 2018.08.25 14
678 내가 사랑하는 너는 휴미니 2018.09.01 14
677 그렇게 하고 싶던 휴미니 2018.09.04 14
676 밤안개가 밀려 휴미니 2018.09.04 14
675 그로 인해 휴미니 2018.09.04 14
674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휴미니 2018.09.05 14
673 잊혀진 기억들이 눈발로 휴미니 2018.09.05 14
672 좋은 사랑이 되고 휴미니 2018.10.08 14
671 기다리기 휴미니 2018.09.14 14
670 그대 뒷모습이 휴미니 2018.09.20 14
669 이 깊은 가을밤 휴미니 2018.09.20 14
668 눈앞을 가린 휴미니 2018.10.04 14
667 비에 젖어 휴미니 2018.10.08 14
666 한 사람만을 휴미니 2018.10.21 14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