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보석 상자
구겨지고 찢겨져
볼품 없는
파손된 보석 상자를
모양새 없는 그대로
그대에게 바치고 싶어요
포장되지 않은 보석 상자
상표도 박히지 않은
뭉개져 빛 바랜
보석 상자 받으셔요
오래 오래 묻어 둔
뜨거운 눈물 줄기와 함께
깨어진 보석 상자
그대로 드리겠어요
오늘은 그대를 위해
깨어진 내 마음의
보석 상자를 드리고 싶어요
깨어진 보석 상자
구겨지고 찢겨져
볼품 없는
파손된 보석 상자를
모양새 없는 그대로
그대에게 바치고 싶어요
포장되지 않은 보석 상자
상표도 박히지 않은
뭉개져 빛 바랜
보석 상자 받으셔요
오래 오래 묻어 둔
뜨거운 눈물 줄기와 함께
깨어진 보석 상자
그대로 드리겠어요
오늘은 그대를 위해
깨어진 내 마음의
보석 상자를 드리고 싶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85 | 아무 일도 할 수가 | 휴미니 | 2018.08.16 | 15 |
484 | 눈물, 그리고 아슴한 기억 | 휴미니 | 2018.08.16 | 12 |
483 | 내 안에 숨 쉬는 | 휴미니 | 2018.08.16 | 13 |
482 | 가난 때문이라면 | 휴미니 | 2018.08.16 | 20 |
481 | 어둠이 웅성거리는 | 휴미니 | 2018.08.16 | 12 |
480 | 죽은 가랑잎 하나가 | 휴미니 | 2018.08.17 | 18 |
479 | 호수에 비치는 | 휴미니 | 2018.08.17 | 17 |
478 | 하늘하늘 날다 | 휴미니 | 2018.08.17 | 15 |
477 | 모두 제 몸 안에 | 휴미니 | 2018.08.17 | 11 |
476 | 나는 그들 중 하나가 | 휴미니 | 2018.08.17 | 10 |
475 | 신이 아닌 모든 사람과 | 휴미니 | 2018.08.17 | 13 |
474 | 부끄러움 없는 마음이 | 휴미니 | 2018.08.18 | 12 |
» | 파손된 보석 상자를 | 휴미니 | 2018.08.18 | 16 |
472 | 내가 오래도록 미치도록 | 휴미니 | 2018.08.18 | 8 |
471 | 모든 게 허욕에 찌든 | 휴미니 | 2018.08.19 | 12 |
470 | 아득한 정 | 휴미니 | 2018.08.19 | 12 |
469 | 가을 편지 | 휴미니 | 2018.08.19 | 11 |
468 | 맹렬하게 울어대는 | 휴미니 | 2018.08.19 | 13 |
467 | 악마처럼 다가서는 널 | 휴미니 | 2018.08.19 | 10 |
466 | 살구나무 길게 그림자 | 휴미니 | 2018.08.20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