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3 17:29

문 열면 가슴이

조회 수 8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jZ6LxkO.jpg

 

어딘가에서 올 지도 모를

 

문 열면 가슴이 저린 날

문 닫은 우체국 소인이 찍힌

투두둑

봉투 뜯는 소리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당혹한 고백을

사랑했었다는 지금은 완료된

과거분사로라도

내 가당찮은 희망을

그려보고 싶을 때가 있다.

 

조금씩 붉어져 가는 잎새나

어쩌다 가을에 홀로 핀

장미같이

부끄러움도 잊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군가가 몹시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옥빛 하늘에 빠진

바람결처럼

누군가를 지독히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5 행복에 찬 글씨를 휴미니 2018.09.02 886
384 눈물겨운 사랑을 휴미니 2018.09.03 758
383 천천히 읽으십시오 휴미니 2018.09.03 848
382 살아갈수록 외로와진다 휴미니 2018.09.03 894
381 현실 속에 생활 속에 휴미니 2018.09.03 855
380 달려올것만 같아 휴미니 2018.09.03 884
379 얼마나 허세인가 휴미니 2018.09.03 826
378 내 안에 그대 살듯이 휴미니 2018.09.03 807
» 문 열면 가슴이 휴미니 2018.09.03 820
376 비가 개인 후에 일에 휴미니 2018.09.03 929
375 꽃대에서 새순이 휴미니 2018.09.03 832
374 향기 머금은 휴미니 2018.09.03 766
373 밤마다 우는 사람들을 휴미니 2018.09.04 837
372 아픔일까 휴미니 2018.09.04 907
371 그렇게 하고 싶던 휴미니 2018.09.04 915
370 바다는 살았다고 휴미니 2018.09.04 858
369 그를 위해서라면 휴미니 2018.09.04 813
368 밤안개가 밀려 휴미니 2018.09.04 879
367 큰 강의 시작과 끝은 휴미니 2018.09.04 874
366 그로 인해 휴미니 2018.09.04 852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