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4 12:22

그렇게 하고 싶던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vZAatL.jpg

 

차마 숨겨둔 말 한 마디

 

오늘도 아름다운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렇게 하고 싶던

 

사랑한다는 말은 숨겨두고

하늘을 볼 때마다

그대의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아름다움을 믿기 때문이며

아름다운 그대를 믿기 때문이며

아름다운 세상을 믿기 때문이며

 

가을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가

작은 소망처럼 가을이 돌아옴을 믿듯

아름다운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편지를 씁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조금 아껴두고

그저 때때로 그대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5 바다는 참으로 많은 소리 휴미니 2018.09.05 12
784 잊혀진 기억들이 눈발로 휴미니 2018.09.05 14
783 그 그리움은 잘못이다 휴미니 2018.09.05 12
782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휴미니 2018.09.05 14
781 비어있는 길을 휴미니 2018.09.05 11
780 그로 인해 휴미니 2018.09.04 14
779 큰 강의 시작과 끝은 휴미니 2018.09.04 18
778 밤안개가 밀려 휴미니 2018.09.04 14
777 그를 위해서라면 휴미니 2018.09.04 10
776 바다는 살았다고 휴미니 2018.09.04 12
» 그렇게 하고 싶던 휴미니 2018.09.04 14
774 아픔일까 휴미니 2018.09.04 8
773 밤마다 우는 사람들을 휴미니 2018.09.04 10
772 향기 머금은 휴미니 2018.09.03 13
771 꽃대에서 새순이 휴미니 2018.09.03 15
770 비가 개인 후에 일에 휴미니 2018.09.03 7
769 문 열면 가슴이 휴미니 2018.09.03 7
768 내 안에 그대 살듯이 휴미니 2018.09.03 9
767 얼마나 허세인가 휴미니 2018.09.03 9
766 달려올것만 같아 휴미니 2018.09.03 11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