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18.09.14 19:02

어찌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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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우는 나무

 

당신 등 뒤로 썰렁한

잡목숲도 이런 때는 참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지금 내 앞에 당신 마주 있고

당신과 나 사이 가득

좋은 음악이 일렁입니다

 

당신 앞에서는

나도 온몸이 근지러워

꽃 피우는 나무

 

당신, 내게는 참 좋으신 사람

만나지 못하고 이 세상 흘러갔다면

그 안타까움 어찌했을까요

 

좋은 음악 들었을 때

저 음악 못 듣고 세상 떴다면

어찌했을까 생각했지요

 

좋은 경치 보았을 때

저 경치 못 보고 죽었다면

어찌했을까 걱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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