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8 01:49

오매불망 그대에게

조회 수 7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X4Samy2.jpg

 

강가에서

 

황혼을 따라

그대 사는 쪽으로 노를 저었습니다

 

불현듯 강 건너 빈 집에 불이 켜지고

사립에 그대 영혼 같은 노을이 걸리니

바위틈에 매어놓은 목란배 한 척

 

그 위에 홀연히 햇빛 부서지는 모습

그 위에 남서풍이 입맞춤하는 모습

바라보는 일로도 해저물었습니다

 

오매불망 그대에게 주고

싶은 마음 한쪽 뚝 떼어

가거라, 가거라 실어보내니

 

유유히 내 생을 가로질러 흐르는

유년의 푸른 풀밭 강둑에 나와

물이 흐르는 쪽으로

 

할 말이 차츰 없어지고

다시는 편지도 쓸 수 없는

날이 왔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5 어떻게 만났느냐 휴미니 2018.09.20 814
284 가을은 사람들의 가슴에 휴미니 2018.09.20 821
283 나는 어디로 휴미니 2018.09.20 808
282 우리들의 사랑 휴미니 2018.09.21 807
281 모든 사랑을 휴미니 2018.09.21 799
280 넘칠 듯하면서 휴미니 2018.09.21 817
279 내 몸 물처럼 휴미니 2018.09.22 819
278 아침 이슬 휴미니 2018.09.22 862
277 내 마음속에 휴미니 2018.09.22 817
276 그대가 있어 좋다 휴미니 2018.09.23 811
275 그대 아닌 휴미니 2018.09.23 813
274 아름다운 하늘 휴미니 2018.09.23 803
273 푸른 비는 내리고 휴미니 2018.09.24 831
272 슬픔까지 사랑하고픈 휴미니 2018.09.25 817
271 당신을 사모하는 휴미니 2018.09.25 851
270 그럴수록 난 당신이 휴미니 2018.09.26 818
269 하루 내내 비 휴미니 2018.09.27 804
» 오매불망 그대에게 휴미니 2018.09.28 793
267 장미의 사랑 휴미니 2018.09.28 846
266 하늘을 건너가자 휴미니 2018.09.29 810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