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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시인 김영찬 작가님의영도 등대를 읽고

by 월드스타뮤직디바윤 posted Nov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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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시인 김영찬 작가님의 시조 영도등대를 읽고

 

 

동래여중 2학년 남희나

 

 

 

 

우리 아빠는 영도에 직장이 있다.

그래서 부산의 명물 롤러코스트장처럼 생긴 부산대교를 지나가면서 영도바다를 바라보곤 했다.

내가 살고 있는 집방향과는 완전히 정반대인지라 한번 찾아가서 탐색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유시인 김영찬 작가님의 시조를 읽으니까 영도등대가 마치 아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 같았다.

아빠는 우리를 먹여 살리시기 위하여 힘들어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새벽일찍 직장에 출근하셨다가 늦은 저녁에 집으로 돌아 오신다.

나는 그런 아빠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월간부산문학 독후 감상문을 쓰게 되었다.

 

 

영도가 한반도 동남단에 위치한 부산 항구일줄이야 한번 들어가면 나오고 싶지 않은 곳이 영도라고 엄마한테 들었다.

공기도 맑고 자연경관도 빼어나다.

물론 교통이 불편한 것은 있지만 내가 어른이 되어서 한번쯤은 살아보고픈 고장이기도 하다.

 

 

나는 그림으로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듯이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시조는 어떻게 써야 될지를 몰라서 살펴 보았는데 마치 내가 영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영도는 제주도처럼 크지는 않지만 부산의 해양관광명소중 하나이다.

이다음에 크면 등대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빛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게금 만들어 주는 시조이다.

 

영도등대가 비추지 않으면 선박의 짙은 안개를 밝힐 수 없어 사고가 날것이다.

 

 

영도등대는 누군가를 도와주는 역할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주말에 아빠한테 졸라서 영도등대 보러가자고 말하고 싶다.

간김에 태종대 망부석이란 곳도 둘러보고 싶다.

 

 

부산에 살아도 나는 구석구석 내고장의 역사를 잘모른다.

그래서 은유시인 김영찬 작가님의 시조는 나에게 커다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딱딱할 줄로만 알았던 시조가 나의 생각보다는 훨씬 더 부드러웠다.

어두운 하늘과 바다길을 비추는 등대처럼 나는 하루하루 갈매기처럼 날아 오르고 싶다.

 

 

고기 가득 실은 배를 상상하게 만든다.

영도에 고등어가 많이 잡힌다고 하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고등어를 내가 직접

영도 바다에서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 마저 든다.

 

 

영도는 아름답고 신비한 고장이다.

타지방 사람들은 영도 아일랜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늘도 나는 타지역 사람들을 위하여 부산의 홍보대사가 되어서 영도등대처럼 마음속에 무한의 불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