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6 14:27

안개 속에서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XSOCRQS.jpg

 

안개 속에서.....

 

안개 속에서 보면 참으로 이상한 것이,

덤불과 돌은 모두 외롭고

수목들은 서로가 보이지 않으니,

모두가 다 혼자이다.

 

나의 생활이 아직 밝던 때엔

세상은 친구로 가득하였건만,

그러나 지금 안개가 내리니

누구 한 사람 보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으로부터

인간을 가만히 격리시키는,

어둠을 알지 목하는 사람은 결코

현명하다고 할 수 없는 것.

 

안개속에서 보면 참으로 이상한 것이,

살아있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

모두가 혼자일 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5 속속들이 채워 휴미니 2018.07.31 8
584 그대와 함께 미소짓는 휴미니 2018.07.31 11
583 마음 휴미니 2018.07.31 12
582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휴미니 2018.07.30 12
581 작은 미소 휴미니 2018.07.30 19
580 자꾸만 한쪽 가슴이 휴미니 2018.07.30 10
579 슬픔에게 안부를 묻다 휴미니 2018.07.30 8
578 그대는 이 말에 휴미니 2018.07.30 10
577 머나멀리 침물의 휴미니 2018.07.29 8
576 은은한 침묵의 사랑으로 휴미니 2018.07.29 9
575 다 알고 있으면서도 휴미니 2018.07.29 6
574 너무나 사랑하는데 휴미니 2018.07.29 7
573 사랑한다는 말을 휴미니 2018.07.28 10
572 젖은 갈대숲에 휴미니 2018.07.28 13
571 가까이 있는 사람 사랑하기 휴미니 2018.07.27 15
570 가랑잎처럼 휴미니 2018.07.27 16
569 시냇물 잦아들듯 휴미니 2018.07.27 9
568 삶에 지친 그대에게 휴미니 2018.07.27 7
» 안개 속에서 휴미니 2018.07.26 9
566 살아가며 스쳐가 휴미니 2018.07.26 9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