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APZH4Nl.jpg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헤어짐을 주는 사람보다는

손 내 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늘 들꽃 같은 향기로 다가오는

그런 편안한 이름이 되고 싶다.

 

제일 먼저 봄소식을 편지로 띄워주고

제일 먼저 첫눈이 내린다고

문득 전화해서 반가운 사람

은은한 침묵의 사랑으로 서성이며

나도 몰래 내 마음을 가져가는 사람

아무리 멀어도

갑자기 보고 싶었다며 달려오는 사람

 

나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그렇게

지워지지 않는 하나의 이름이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5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휴미니 2018.07.03 9
1044 팔베개 휴미니 2018.07.04 9
1043 그리움 휴미니 2018.07.05 9
1042 우리 사랑하는 날에 그리고 휴미니 2018.07.07 9
1041 기죽지 않고 휴미니 2018.07.24 9
1040 사랑을 할 때가 휴미니 2018.07.25 9
1039 보이지 않는 오열 휴미니 2018.07.25 9
1038 살아가며 스쳐가 휴미니 2018.07.26 9
1037 안개 속에서 휴미니 2018.07.26 9
1036 시냇물 잦아들듯 휴미니 2018.07.27 9
» 은은한 침묵의 사랑으로 휴미니 2018.07.29 9
1034 내가 사라지고 휴미니 2018.08.10 9
1033 지금이라도 잡을 수만 있다면 휴미니 2018.08.13 9
1032 사랑해야 할 것이다 휴미니 2018.08.13 9
1031 물에 젖은 돌에서 휴미니 2018.08.15 9
1030 나는 그들 중 하나가 휴미니 2018.08.17 9
1029 살구나무 길게 그림자 휴미니 2018.08.20 9
1028 많이 다르다고 하면서 휴미니 2018.08.21 9
1027 우리 이제 손 잡고 휴미니 2018.08.21 9
1026 풀밭에 앉아서 휴미니 2018.08.22 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