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내 목숨의 끝도
그렇게 말없이
순하였으면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눈부시지만 석양은
은은히 고와라
아무런 미련 없이
세상과 이별하는 저
순하디순한 불덩이
생명의 마지막 한 점까지
불살라 기막힌 노을
빛 하나 선물하고
서산 마루를 넘어가는
석양은 아름다워라
석양
내 목숨의 끝도
그렇게 말없이
순하였으면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눈부시지만 석양은
은은히 고와라
아무런 미련 없이
세상과 이별하는 저
순하디순한 불덩이
생명의 마지막 한 점까지
불살라 기막힌 노을
빛 하나 선물하고
서산 마루를 넘어가는
석양은 아름다워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45 | 내 마음 속의 부채 | 휴미니 | 2018.06.18 | 14 |
844 | 내 마음속에 | 휴미니 | 2018.09.22 | 18 |
843 | 내 마음에 머무는 님 | 휴미니 | 2019.02.21 | 56 |
842 | 내 마음은 | 휴미니 | 2018.11.01 | 38 |
841 | 내 마음을 아실 이 | 휴미니 | 2018.06.07 | 11 |
840 | 내 마음의 방 | 휴미니 | 2018.06.01 | 13 |
839 | 내 막막한 시간 | 썬샤인77 | 2017.12.22 | 77 |
838 | 내 목숨의 꽃이 다 떨어질 때까지 | 휴미니 | 2018.05.30 | 17 |
» | 내 목숨의 끝도 | 휴미니 | 2019.02.14 | 44 |
836 | 내 몸 물처럼 | 휴미니 | 2018.09.22 | 20 |
835 | 내 무덤들 사이를 거닐며 | 썬샤인77 | 2018.04.03 | 17 |
834 | 내 무지개를 사랑한 걸 | 휴미니 | 2018.06.25 | 20 |
833 | 내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 휴미니 | 2018.07.05 | 12 |
832 | 내 사랑은 주는 사람의 것 | 휴미니 | 2018.06.05 | 13 |
831 | 내 소망 하나에 | 휴미니 | 2018.06.28 | 13 |
830 | 내 안에 그대 살듯이 | 휴미니 | 2018.09.03 | 9 |
829 | 내 안에 뭐가 | 휴미니 | 2018.10.22 | 10 |
828 | 내 안에 숨 쉬는 | 휴미니 | 2018.08.16 | 12 |
827 | 내 알몸 훔쳐물고 | 휴미니 | 2019.01.28 | 44 |
826 | 내 작은 사람의 사랑 | 휴미니 | 2018.06.27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