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ZcfufP6.jpg

 

사랑에 대한 진실

 

고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독한 사랑을 해야만

흘릴 수 있는 진정한 눈물과 아픔이라는 것을

 

그러나 그대 이것만은 절대 잊지 말아라~

깊고 뜨거운 사랑을 해본 자만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혼자라는 외로움은 누군가 곁에 있었다라는 것을

 

사랑을 잃어버린 자의 눈물로 취하자 하며

외로운 자의 서글픔을 밤새 노래하자 한다

 

가끔은 사랑이라는 놈이 사람을 죄인으로 만든다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속하며 소유하려 하고

현재진행형인 내 사랑만 가장 아름답다 말하며

시끄럽고 요란하게 그 사랑에 박수를 보내라 한다

 

누군가 내게 사랑은 신이 만든 것 중~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행위요. 또 완벽한 구조라 한다

하지만 값싼 인스턴트식 사랑 앞에서도 그 사랑은 유효할까?

길어야 십 년도 채 못 넘길 그 짧은 감정을 두고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신들의 짓궂은 장난이며 부질없는 모래성이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그 사랑이 그토록 쉽사리 부서지며

또 다른 사랑을 찾겠다는 고급스러운 면죄부를 주어

죄가 아닌 죄가 되게 하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5 누군가 돌을 던집니다 휴미니 2019.04.10 307
1124 행복하게 휴미니 2019.04.09 282
1123 이 빗속을 함께 휴미니 2019.04.04 281
1122 외로운 사람들에게 휴미니 2019.04.02 272
1121 삶의 친구 휴미니 2019.04.03 266
1120 정말힘이 든다 휴미니 2019.04.05 262
1119 우리의 사랑 휴미니 2018.07.15 262
1118 한마음으로 놓은 수가 휴미니 2019.04.01 251
1117 알맞게 익혀줄 효소 휴미니 2019.02.27 237
1116 사랑 신고 휴미니 2018.11.12 159
1115 아름다운 세기의 뜰 썬샤인77 2018.02.21 143
1114 낮에 보이는 달 휴미니 2019.01.30 123
1113 벗의 이름에 부치는 시 휴미니 2019.03.26 123
1112 우리가 물이 되어 가는 썬샤인77 2018.04.09 119
1111 포장마차 휴미니 2019.03.25 106
1110 모두의 안식처 휴미니 2019.03.25 91
1109 하늘 연못을 연주하는 지리산 소년에게 썬샤인77 2017.12.19 91
1108 하늘아 무너져라 하지만~ 썬샤인77 2018.01.16 84
1107 커피향은 빗물을 타고 썬샤인77 2017.12.24 82
1106 지금의 밤비 썬샤인77 2017.12.17 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