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 속에 꽃씨
전생의 그림자로
피어나는
저 화약뭉치들
한 시절을 용서하고
또 한 시절을
기다릴 수 있는
영혼 속에서
눈물 한 톨보다
깊게 여물어도
성급히 뜯어낼 수 없는
사연들
차마 하지 못한 과거의
어떤 기억들
도려내고, 깎아내어
기다려야 한다
봉투 속에 담긴 이야기들
햇빛 함 줌 바람 한 줌
봉투 속에 꽃씨
전생의 그림자로
피어나는
저 화약뭉치들
한 시절을 용서하고
또 한 시절을
기다릴 수 있는
영혼 속에서
눈물 한 톨보다
깊게 여물어도
성급히 뜯어낼 수 없는
사연들
차마 하지 못한 과거의
어떤 기억들
도려내고, 깎아내어
기다려야 한다
봉투 속에 담긴 이야기들
햇빛 함 줌 바람 한 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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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 다만 침묵으로 | 휴미니 | 2018.09.1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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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 아주 작은 모습이기에 | 휴미니 | 2018.06.05 | 11 |
946 | 그리워하는 것은 | 휴미니 | 2018.06.05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