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3 23:21

보이지 않았다.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WX6mbA.jpg

 

눈이 멀었다

 

그로 인해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나는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그럴 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다만 침묵으로 휴미니 2018.09.15 10
844 눈 하나로만 휴미니 2018.09.15 5
843 한두해 살다 휴미니 2018.09.14 11
842 어찌했을까 휴미니 2018.09.14 8
841 아직도 사랑이 휴미니 2018.09.14 9
840 기다리기 휴미니 2018.09.14 14
839 내 가슴에 휴미니 2018.09.14 11
838 내가 여전히 나로 휴미니 2018.09.14 10
» 보이지 않았다. 휴미니 2018.09.13 7
836 푸른 달빛 아래 휴미니 2018.09.13 11
835 너에게 도달되지 않고 휴미니 2018.09.13 4
834 역시 쓸쓸합니다 휴미니 2018.09.13 7
833 냄새가 나기도 한다. 휴미니 2018.09.12 10
832 당신의 옷깃조차 휴미니 2018.09.12 7
831 먼 빛으로 선 휴미니 2018.09.12 8
830 어떻게 좀 안 될지 휴미니 2018.09.12 5
829 제비꽃을 아는 휴미니 2018.09.12 8
828 그러나 그대로 하여 휴미니 2018.09.11 10
827 파랑 나비 나는 봄날 휴미니 2018.09.11 13
826 꽃이 질 적마다 휴미니 2018.09.11 12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