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1 11:02

저의 의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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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걸어보니

 

잊어먹기보다 잊는게

더 어려운 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잊기보다는

간직하기를 선택한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저는 생각했습니다 인생이란

추억들은 회상하는것이라고

인생에서 추억들 모두 기억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추억들을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를 걸어보니

추억들이 생각났습니다

옛날 추억들을 말이죠

그땐 그랬지 하며

생각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떼며 회상했습니다

 

오늘 거리를 걸어 보았습니다.

매서운 동장군의 추위도

저의 의지 앞에서 잠시나마

주춤거린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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