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6 13:26

괴로웠을 그런대로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gNVmVGO.jpg

 

나의 가난은

 

내 무덤가 무성한

풀섶으로 때론 와서

 

괴로웠을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 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통장은 없을 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갑이 남았다는 것.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5 사연마다 박힌 설움 휴미니 2019.01.21 56
1084 내 마음에 머무는 님 휴미니 2019.02.21 56
1083 잡을 수도 없어 휴미니 2019.01.02 55
1082 혼까지 다 담아 휴미니 2019.03.12 55
1081 별이 되듯이 휴미니 2019.02.22 53
1080 외로움 휴미니 2019.02.15 53
1079 휴지로 닦아내려다 휴미니 2018.12.31 52
1078 내장이 뒤틀린다 휴미니 2019.02.12 52
1077 저의 의지 앞에서 휴미니 2019.03.11 52
1076 가시연꽃 휴미니 2019.03.19 51
1075 친구 여자 친구 휴미니 2018.12.27 50
1074 우리 잠시 쉬어 가세 썬샤인77 2018.02.15 50
1073 지루하고 맥이 휴미니 2018.10.31 49
1072 혼자 밤일을 하다 휴미니 2019.01.03 48
1071 홀로 남은 개미의 편지 썬샤인77 2018.01.25 48
1070 흔들어 보지 말아요 휴미니 2019.01.25 47
1069 가슴 한 쪽 빈자리엔 휴미니 2019.01.11 47
1068 겨울을 재촉하는 비 휴미니 2019.01.02 47
1067 회오리 바람 휴미니 2019.02.01 46
1066 가슴이 터지다 휴미니 2019.02.25 4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