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5 00:22

때로는 멍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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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너를 그리워하며...

 

 

시린 가슴으로 살아간다는 것~!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내게 위로가 되는 것처럼

 

내 아픔도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하며

 

때로는 멍 울진 가슴이

누군가의 슬픔을 다독이며

아픔을 어루만지는 눈물임을 알았다

 

누구나 사랑을 하면서도 외롭지

아니~ 어쩌면

외롭기 때문에 사랑을 하는지도 모른다

 

비록 그 사랑이

운명처럼 불꽃 튀는 강렬함이 아니어도

때로는 영화처럼 절절함이 없을지라도

 

낙엽처럼

저마다의 고운 색깔로

자신을 물들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허기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사랑~! 너를 그리워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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