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5 10:10

가을 들녘

조회 수 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pw25jUF.jpg

 

가을 들녘

일어 버린 것 같아

그리움의 물 끼 빠진 뻘 흙처럼

허연 소금 끼만 남는다.

 

아홉수를 넘어 가는

내 가슴엔 또 한해

 

하루를 정리 하며

별도 어둠 속 호롱불

밝혀 초롱초롱 한데

 

붉게 타오르던 저녁

하늘도 어느새 어두워져

 

푸르던 들녘은

한해를 정리하며

갈색 서정을 남기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 험난함이 내 삶의 휴미니 2018.10.26 11
24 헤어지려고 휴미니 2018.11.14 33
23 혁명은 휴미니 2018.10.25 16
22 현실 속에 생활 속에 휴미니 2018.09.03 6
21 호수에 비치는 휴미니 2018.08.17 17
20 혼까지 다 담아 휴미니 2019.03.12 55
19 혼자 강가에 앉아 썬샤인77 2018.03.18 40
18 혼자 밤일을 하다 휴미니 2019.01.03 48
17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휴미니 2018.08.01 30
16 홀로 남은 개미의 편지 썬샤인77 2018.01.25 48
15 홍수가 들어도 휴미니 2018.09.02 17
14 활짝 웃고 있는 휴미니 2018.07.18 22
13 황사바람 부는날 썬샤인77 2018.01.29 41
12 황홀한 모순 휴미니 2018.06.13 22
11 회오리 바람 휴미니 2019.02.01 46
10 회한의 사유속에 휴미니 2019.02.08 72
9 휘청거리는 불빛 휴미니 2018.08.25 23
8 휴지로 닦아내려다 휴미니 2018.12.31 52
7 흐르는 강물 썬샤인77 2018.04.07 25
6 흔들어 보지 말아요 휴미니 2019.01.25 47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