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2 12:47

콧소리를 높인다

조회 수 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WfjDQI.jpg

 

가을의 상징

 

꽃들이 뜸뜸한 이 언덕에

서슴없이 가을은 오는 것인가

 

컬러플하게 단장 할거라며

코스모스 댕댕 콧소리를 높인다

 

부풀어 내미는 가슴을 흔들며

주역이 바꼈다나 가을을

 

여름은 훗물에 들어 풀꽃들의

나르시시즘이 오만을 접고

제법 성숙된 꿈을 품는데

 

동동 팔월에 다글다글 피어

어중간한 감성에 불을 지핀다

 

세월가도 잔주름 하나 없어

코스모스 호리낭창 꼬리를 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5 그리운 봄 산에서 썬샤인77 2018.01.27 28
1044 노을 썬샤인77 2018.01.27 28
1043 부질없는 짓 썬샤인77 2018.01.27 33
1042 나의 다정스런 햇살은 썬샤인77 2018.01.28 35
1041 쓸쓸히 길위에 눕다 썬샤인77 2018.01.28 34
1040 이젠 봄이 오는가 하여 썬샤인77 2018.01.29 33
1039 그렇게 달밤에 익는 것 썬샤인77 2018.01.29 25
1038 황사바람 부는날 썬샤인77 2018.01.29 41
1037 개울의 어름치 썬샤인77 2018.01.29 24
1036 창을 바라보며 썬샤인77 2018.01.30 32
1035 외로운 봄비 썬샤인77 2018.01.30 25
1034 그렇게 바람으로 스쳐 갈 언어의 미 썬샤인77 2018.01.30 32
1033 떡국 개구리 2018.01.31 24
1032 흰머리 개구리 2018.01.31 43
1031 개구리 2018.01.31 30
1030 저 망나니는 흉기를 도구로 쓴다 썬샤인77 2018.01.31 22
1029 나무에게 썬샤인77 2018.01.31 26
1028 새내기 봄 썬샤인77 2018.01.31 20
1027 창밖에 봄이 올 때면 썬샤인77 2018.02.01 31
1026 봄의 노래를 들으며 썬샤인77 2018.02.01 2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