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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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 그리운 봄 산에서 | 썬샤인77 | 2018.01.27 | 28 |
1044 | 노을 | 썬샤인77 | 2018.01.27 | 28 |
1043 | 부질없는 짓 | 썬샤인77 | 2018.01.27 | 33 |
1042 | 나의 다정스런 햇살은 | 썬샤인77 | 2018.01.28 | 35 |
1041 | 쓸쓸히 길위에 눕다 | 썬샤인77 | 2018.01.28 | 34 |
1040 | 이젠 봄이 오는가 하여 | 썬샤인77 | 2018.01.29 | 33 |
1039 | 그렇게 달밤에 익는 것 | 썬샤인77 | 2018.01.29 | 25 |
1038 | 황사바람 부는날 | 썬샤인77 | 2018.01.29 | 41 |
1037 | 개울의 어름치 | 썬샤인77 | 2018.01.29 | 24 |
1036 | 창을 바라보며 | 썬샤인77 | 2018.01.30 | 32 |
1035 | 외로운 봄비 | 썬샤인77 | 2018.01.30 | 25 |
1034 | 그렇게 바람으로 스쳐 갈 언어의 미 | 썬샤인77 | 2018.01.30 | 32 |
1033 | 떡국 | 개구리 | 2018.01.31 | 24 |
1032 | 흰머리 | 개구리 | 2018.01.31 | 43 |
1031 | 방 | 개구리 | 2018.01.31 | 30 |
1030 | 저 망나니는 흉기를 도구로 쓴다 | 썬샤인77 | 2018.01.31 | 22 |
1029 | 나무에게 | 썬샤인77 | 2018.01.31 | 26 |
1028 | 새내기 봄 | 썬샤인77 | 2018.01.31 | 20 |
1027 | 창밖에 봄이 올 때면 | 썬샤인77 | 2018.02.01 | 31 |
1026 | 봄의 노래를 들으며 | 썬샤인77 | 2018.02.01 |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