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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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 너무 많이 부족하다 | 휴미니 | 2018.12.27 | 42 |
1044 | 말 할 수 없는 | 휴미니 | 2018.12.26 | 42 |
1043 | 거슬러 오르고 | 휴미니 | 2019.03.06 | 42 |
1042 | 아득한 갈잎이 있는 봄 풍경 | 썬샤인77 | 2018.02.17 | 42 |
1041 | 내리는 빗물 | 썬샤인77 | 2018.02.10 | 42 |
1040 | 흙과 그릇으로 | 썬샤인77 | 2018.01.18 | 42 |
1039 | 능소화 | 휴미니 | 2019.01.30 | 41 |
1038 | 나의 기도 | 휴미니 | 2019.02.28 | 41 |
1037 | 교만과 자기과시도 | 휴미니 | 2019.02.28 | 41 |
1036 | 동백섬 | 썬샤인77 | 2018.03.03 | 41 |
1035 | 햇살 | 썬샤인77 | 2018.02.12 | 41 |
1034 | 황사바람 부는날 | 썬샤인77 | 2018.01.29 | 41 |
1033 | 언제 그랬냐는 듯 | 휴미니 | 2019.01.29 | 40 |
1032 | 통영의 탈놀이 | 휴미니 | 2019.01.23 | 40 |
1031 | 산마루에 버티고 | 휴미니 | 2019.01.18 | 40 |
1030 | 쓸쓸히 낙엽 진 나무 | 휴미니 | 2019.01.03 | 40 |
1029 | 친구를 만들어 두었는데 | 휴미니 | 2018.12.27 | 40 |
1028 | 눈물 한 톨보다 | 휴미니 | 2018.12.27 | 40 |
1027 | 골라내는 손길 | 휴미니 | 2019.02.08 | 40 |
1026 | 손바닥은 땅 | 휴미니 | 2019.02.07 |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