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 풍경
자연염료 채색사의 손
부드러운 살갗으로
쓰다듬어 주는 간호사의 손
가을날 오후 비스듬히
햇살이 흘러내리는 벽에
품위있는 색감으로 물들여 주는
여름날 아침 한강철교에
걸려있던 무지개는 덧없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푸들 푸들 목에 감기는 입김
파닥 파닥 나래치는 두 팔
지금 내 방 안은
바삭 바삭 속삭이는 눈빛
방안 풍경
자연염료 채색사의 손
부드러운 살갗으로
쓰다듬어 주는 간호사의 손
가을날 오후 비스듬히
햇살이 흘러내리는 벽에
품위있는 색감으로 물들여 주는
여름날 아침 한강철교에
걸려있던 무지개는 덧없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푸들 푸들 목에 감기는 입김
파닥 파닥 나래치는 두 팔
지금 내 방 안은
바삭 바삭 속삭이는 눈빛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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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 낮게 드리워 | 휴미니 | 2018.08.23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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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 바람의 흔적을 따라 | 휴미니 | 2018.08.25 | 9 |
1022 | 네게로 가는 마음 | 휴미니 | 2018.08.31 | 9 |
1021 | 바로 너였으면 | 휴미니 | 2018.09.01 | 9 |
1020 | 그저 사랑하리라 | 휴미니 | 2018.09.01 | 9 |
1019 | 얼마나 허세인가 | 휴미니 | 2018.09.03 | 9 |
1018 | 내 안에 그대 살듯이 | 휴미니 | 2018.09.03 | 9 |
1017 | 바다는 참으로 많은 소리 | 휴미니 | 2018.09.05 | 9 |
1016 | 당신을 사랑하기에 | 휴미니 | 2018.09.10 | 9 |
1015 | 즐거움과 기쁨의 | 휴미니 | 2018.09.10 | 9 |
1014 | 아직도 사랑이 | 휴미니 | 2018.09.14 | 9 |
1013 | 끝은 없느니 | 휴미니 | 2018.10.06 | 9 |
1012 | 별을 보며 | 휴미니 | 2018.05.29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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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 우리 모든 것 | 썬샤인77 | 2018.04.09 | 10 |
1009 | 이 첫사랑 | 썬샤인77 | 2018.04.09 | 10 |
1008 | 내 기도 | 휴미니 | 2018.06.07 | 10 |
1007 | 우린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 휴미니 | 2018.06.08 | 10 |
1006 | 그 사람이 나보다 | 휴미니 | 2018.06.08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