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14:06

허물없이 농담을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Zcg53JK.jpg

 

친구하나 있었으면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 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상처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5 아쉬운 미소 썬샤인77 2018.02.14 38
1004 탱자나무 토담집 썬샤인77 2018.01.24 38
1003 들판에 서서 그리는 썬샤인77 2018.01.24 38
1002 어떤 낡은 그림 속의 비밀 썬샤인77 2018.01.22 38
1001 골뱅이 이야기 썬샤인77 2018.01.19 38
1000 맑게 개인 날이면 휴미니 2019.01.31 37
999 군데군데 희미하게 휴미니 2019.01.31 37
998 지병이 있는 영자 휴미니 2019.01.31 37
997 콧소리를 높인다 휴미니 2019.01.22 37
996 지금껏 기대고 살아 휴미니 2019.01.22 37
995 푸른 산의 속살 휴미니 2019.01.14 37
994 내 마음은 휴미니 2018.11.01 37
993 나는 잡초 인생 썬샤인77 2018.03.09 37
992 청솔 보며 썬샤인77 2018.03.07 37
991 마지막 종례 썬샤인77 2018.03.03 37
990 나의 커피 한잔의 행복 썬샤인77 2018.02.28 37
989 봄은 현기증이다 우리는.., 썬샤인77 2018.02.18 37
988 우리 목마른 고통 썬샤인77 2018.02.14 37
987 우리 관계 썬샤인77 2018.02.10 37
986 그렇게 나는 살아있다 썬샤인77 2018.01.27 37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