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가을 산
붉음 그 모습은
황홀 지경 그 자체
다른 말들이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느낌도 마찬가지고요
참으로 선명하도록 붉은
첩첩 산에 동백꽃 흐드러진 듯
보는 이들마다 가슴
두근두근 앓게 하는 모습
미끄러지듯 내리는
가을볕에 은밀한 부분을
활짝 드러내고는
봄 여름 내내 볼 수 없었던
첩첩 푸른 산의 속살을
가을이 되니 보게 되네요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05 | 아득한 갈잎이 있는 봄 풍경 | 썬샤인77 | 2018.02.17 | 42 |
| 1004 | 그 카페에서 | 썬샤인77 | 2018.02.17 | 36 |
| 1003 | 그기 밤바다에서 | 썬샤인77 | 2018.02.17 | 27 |
| 1002 | 그리운 삼월의 아침 | 썬샤인77 | 2018.02.17 | 29 |
| 1001 | 봄날에 | 썬샤인77 | 2018.02.18 | 26 |
| 1000 | 기다림 | 썬샤인77 | 2018.02.18 | 39 |
| 999 | 봄은 현기증이다 우리는.., | 썬샤인77 | 2018.02.18 | 37 |
| 998 | 전기 길이 있었다 | 썬샤인77 | 2018.02.19 | 28 |
| 997 | 진달래 소식 | 썬샤인77 | 2018.02.19 | 34 |
| 996 | 한때 살아봄직한 삶 | 썬샤인77 | 2018.02.19 | 34 |
| 995 | 다가올 봄의 소리 | 썬샤인77 | 2018.02.20 | 37 |
| 994 | 아름다운 세기의 뜰 | 썬샤인77 | 2018.02.21 | 143 |
| 993 | 겨울애 사랑 | 썬샤인77 | 2018.02.23 | 44 |
| 992 | 우리들 돌부처 | 썬샤인77 | 2018.02.24 | 30 |
| 991 | 저기 살아 숨 쉬는 바다 | 썬샤인77 | 2018.02.24 | 27 |
| 990 | 이리도 세상이 아름다운 건 | 썬샤인77 | 2018.02.24 | 27 |
| 989 | 유비무환 | 썬샤인77 | 2018.02.24 | 32 |
| 988 | 산다는 것의 쓸쓸함에 대하여 | 썬샤인77 | 2018.02.24 | 29 |
| 987 | 묵상 | 썬샤인77 | 2018.02.27 | 30 |
| 986 | 이런 엘리베이터 | 썬샤인77 | 2018.02.27 | 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