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6 17:39

부드러운 살갗으로

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g0I12o.jpg

 

방안 풍경

 

자연염료 채색사의 손

부드러운 살갗으로

쓰다듬어 주는 간호사의 손

 

가을날 오후 비스듬히

햇살이 흘러내리는 벽에

품위있는 색감으로 물들여 주는

 

여름날 아침 한강철교에

걸려있던 무지개는 덧없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푸들 푸들 목에 감기는 입김

파닥 파닥 나래치는 두 팔

 

지금 내 방 안은

바삭 바삭 속삭이는 눈빛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5 그리운 내 인생의 신조 썬샤인77 2018.04.02 13
984 그리운 당신은 휴미니 2018.07.09 12
983 그리운 등불하나 휴미니 2018.06.17 13
982 그리운 봄 산에서 썬샤인77 2018.01.27 28
981 그리운 봄비 오는 아침 썬샤인77 2018.01.21 29
980 그리운 삼월의 아침 썬샤인77 2018.02.17 29
979 그리움 휴미니 2018.06.04 16
978 그리움 휴미니 2018.07.05 9
977 그리움 답답함이여 휴미니 2018.06.27 11
976 그리움 둘 휴미니 2018.07.05 13
975 그리움 한 잎 휴미니 2019.01.10 26
974 그리움도 끊어져 휴미니 2019.01.17 32
973 그리움은 해마다 찾아오고 휴미니 2018.06.05 17
972 그리움이란 휴미니 2018.06.02 12
971 그리워하는 것은 휴미니 2018.06.05 11
970 그립다는 것 휴미니 2018.07.13 13
969 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썬샤인77 2018.04.06 14
968 그와의 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휴미니 2018.07.08 15
967 그의 반 휴미니 2018.06.02 11
966 그의 사랑의 의미 휴미니 2018.07.08 13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