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4 01:45

들이쉬는 숨이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RsuoSLB.jpg

 

기도할 것을

 

아름다운 것들을

아름답다고 말하지 못하고

현실의 합리화에 급급한

 

들이쉬는 숨이 아려옵니다

들숨 날숨 없이

미동도 할 수 없는

 

무던히도 인내한 것들이

봇물 쏟아지듯

앓고 지나가는 계절입니다

 

진즉에 기도할 것을

평안을 떠나보내고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합니다

살아 있는 건지

 

죽어 있는 건지

가슴에 무덤 하나 안았습니다

 

미움도 없는데

마음은 전쟁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5 낮게 드리워 휴미니 2018.08.23 9
» 들이쉬는 숨이 휴미니 2018.08.24 9
1023 바람의 흔적을 따라 휴미니 2018.08.25 9
1022 네게로 가는 마음 휴미니 2018.08.31 9
1021 바로 너였으면 휴미니 2018.09.01 9
1020 그저 사랑하리라 휴미니 2018.09.01 9
1019 얼마나 허세인가 휴미니 2018.09.03 9
1018 내 안에 그대 살듯이 휴미니 2018.09.03 9
1017 바다는 참으로 많은 소리 휴미니 2018.09.05 9
1016 당신을 사랑하기에 휴미니 2018.09.10 9
1015 즐거움과 기쁨의 휴미니 2018.09.10 9
1014 아직도 사랑이 휴미니 2018.09.14 9
1013 끝은 없느니 휴미니 2018.10.06 9
1012 별을 보며 휴미니 2018.05.29 10
1011 이제 푸른것만이 아니다 썬샤인77 2018.03.30 10
1010 우리 모든 것 썬샤인77 2018.04.09 10
1009 이 첫사랑 썬샤인77 2018.04.09 10
1008 내 기도 휴미니 2018.06.07 10
1007 우린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휴미니 2018.06.08 10
1006 그 사람이 나보다 휴미니 2018.06.08 1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