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b0R2u2.jpg

 

사람이 그리운 날에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이어도 좋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아프면 약 사들고 와 줄줄 알고

 

힘이 드는 날엔

와서 술 한잔 하자고 말할줄 아는

그런 든든한 언덕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뭐 하나 바라지 않는

 

그래서

그 사람에게

나마저 언덕이 되 줄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그리 힘이드는 건지는 몰라도

 

사는 것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지라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면

 

문득문득

가슴이 따스해 질것만 같아서..

그런 사람 하나

 

그런 미더운 언덕 하나

어디에서

뭘 하고 살더라도

곁에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 하나

욕심부려가며

내 어딘가에 두고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내가 뭘 하고 살아도

살 부빌 언덕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 휴미니 2018.08.21 10
984 세월에게 휴미니 2018.08.22 10
983 많은가 날고 싶은 거다 휴미니 2018.08.22 10
982 고운 꽃잎보다 휴미니 2018.08.23 10
981 빗줄기 만큼씩 휴미니 2018.08.25 10
980 남겨진다는 것 휴미니 2018.08.27 10
979 내 가슴에선 휴미니 2018.08.28 10
978 그래서 그대에게 휴미니 2018.09.01 10
977 향기 머금은 휴미니 2018.09.03 10
976 밤마다 우는 사람들을 휴미니 2018.09.04 10
975 그를 위해서라면 휴미니 2018.09.04 10
974 비어있는 길을 휴미니 2018.09.05 10
973 그러고도 혹시 우연이 휴미니 2018.09.05 10
972 그 때 네가 아니었다면 휴미니 2018.09.06 10
971 만나서 오래 기쁜 휴미니 2018.09.06 10
970 보고싶은 당신께 휴미니 2018.09.07 10
969 한때의 소나기는 휴미니 2018.09.07 10
968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휴미니 2018.09.08 10
967 그 모든 슬픔을 휴미니 2018.09.08 10
966 파도가 창문을 여는 휴미니 2018.09.09 1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