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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학협회] 임원 좌담회

 

부산지역에 있어서의「부산문학」의 위상 제고

 

                                              ▶일   시 : 2023년 12월 6일(오후 2시)

                                              ▶장   소 : 부산문학협회 응접실                       

                                              ▶사   회 : 김진삼

                                              ▶대담자 : 김영찬(협회장) 및 각 국局장

                                              ▶기   록 : 강대종

 

『부산문학협회』는 2023년 11월 25일(토) 동구청《국민체육문예센터》에서 월간「부산문학」출판식 및 제1회 부산문학인상·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부산지역에 있어서의「부산문학」의 위상제고를 위한 특별 좌담회를 개최하였다.「부산문학」의 발전을 위하여 그 방향성과 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각 국局의 역할 및 젊은 인재 양성 등 시민의식과 독자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 고취·향유 등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지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했다.

 

•사회자 : 근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중국발 폐렴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여러 참석자분들께서도 건강에 각별한 유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현)『부산문학협회』의 협회장께서「부산문학」을 홀로 고군분투하여 발행해온 지도 어언 6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이번에 많은 협력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부산문학협회』를 설립함으로서「부산문학」 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으며 더불어『부산문학협회』  는 새해부터 위상제고를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회장님께서 먼저 부산문학의 역사적 배경 및 현황 등을 말씀해 주시면 앞으로 부산문학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협회장 : 원래「부산문학」제호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부산문인협회』가 년간지(1년에 한번 발행)로 발행해 오던 자체 기관지 제호였는데, 당시 부산시에서 매년 기관지 인쇄제작비로 1억원씩 지원하자 어찌된 까닭인지「부산문학」이란 제호를 버리고「문학도시」란 제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50년 넘는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문인단체가 제호 등록은 물론 법인 등록도 않고 문인단체를 구성하여 문인들을 이끌어오면서 국가와 부산시로부터 수억원 이상의 막대한 혈세를 지원받아 오고 또한 자체 기관지의 제호조차 등록을 하지 않고 사용해왔다 하니『부산문인협회』 란 게 운영 스타일이 소위 길가의 포장마차보다 허술하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지요. 현재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제호「부산문학」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3년 5월 7일 부산광역시 문화공보과에 제호로 정식 등록하였으며, 그로부터 5년 후인 2018년 1월에 창간호를 발행하였고, 2020년 9월호부터 2023년 11월 현재까지 매월 결번없이 45호까지 발행해 왔습니다. 또한 제호 사용에 있어 말이 많았지만, 두 번에 걸쳐『부산문인협회』 에서‘제호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증명도 받은 바 있어『부산문인협회』 일부 회원들의“제호를 도둑질해 간 김영찬 어쩌구……”라는 음해는 그야말로 몰상식하고 무지한 억지에 불과한 주장이지요.

•사회자 :「부산문학」이 긴 시간을 거쳐오면서 탄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잘 알았습니다. 앞으로 각 국局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서도 각 국장님께서 자세하게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정혜국 편집국장 : 반갑습니다.「부산문학」을 발간하는데 있어서 편집 방향 등 내용은 곧「부산문학」의 얼굴입니다. 앞으로 저희 편집부가 해야 할 일은 협회 기관지 월간「부산문학」및 주간「부산문학신문」,「월간문학 한국인」의 수준높은 편집방향을 선도하는 일입니다. 이에 따른 원고청탁, 원로 인터뷰 및 문학행사 취재, 원고수집, 지면배정, 교정 및 교열작업이 편집국의 주요 업무입니다. 또한 편집국은 편집위원회의 의견을 취합하여 편집에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차별성이 있는 문학지를 만들기 위하여 편집은 물론 수준높은 작품 선별과 작가 섭외 등에 있어 보다 세심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이윤주 사무국장 : 사무국의 기능은 협회 운영에 있어 불궈지는 여러 사무를 맡아보는 부국部局입니다. 협회장의 대회활동 일정조율 즉 단체장 면담 및 기관 방문, 전국 주요행사 참석 등에 있어 스케줄 관리와 협회 사업에 대해 각 기관 및 단체 등에 협조공문 작성과 발송, 협회 행사 기획과 예산 확정 등 진행의 총괄, 협회 홍보, 그리고 보도자료 언론사 배포 등입니다. 하지만 협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여러 국局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명주 재무국장 :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사전 협의된 내용을 기록자가 대신 기록) 재무국은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필요한 모든 예산을 집행하며 예산안 편성과 물품 구비 업무 진행, 스태프를 선발하고 교육과 지휘를 담당하며 협회 입출금 관련 재정관리 및 기장 작성, 지출관련 영수증 및 해명자료 등의 첨부에 관한 일입니다. 또한 연회비와 직책부담금, 후원금, 지원금 관리 및 징수도 해야 할 것입니다. 

• 김명숙 총무국장 : 각 국局의 역할을 잘 들었습니다. 총무국 역시 협회의 향후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과 협회의 각종 회의 및 행사준비, 협회 회원관리와 년1회 회원명부 발간을 위한 명부 작성,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월간 부산문학」,「월간문학 한국인」의 댓글 관리, 기사 올리기 등 입니다. 임원님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사회자 : 잘 들었습니다. 모두들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과 역할에 만전을 기해주셔야 되겠지요. 공동의 참여는 시간 관리와 역할입니다.「부산문학협회」엔 각 조직 외에도 산하에 각 분과가 있습니다. 각 분과의 역할은 국局에 포함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역할을 참고하셔서 앞으로 체계적 역할 수행이 이루어지도록 모두 합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각 조직의 역할에 대해 김영찬 협회장님께서 자세한 말씀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협회장 : 각 국局의 역할 못지 않게 분과의 역할도 큽니다. 따라서 맡아진 역할에 대해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고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하여 각 분과별 역할을 중요시하여 앞으로 함께 고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부산문학협회」 는 기존 문인단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있습니다.“부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도시로 만들자! 부산을 전 세계 최고의 문학도시로 만들자!”란 슬로건을 기치로 내걸고 미시적으로는 부산에서 문학 부흥을 일으켜 전국으로 확산시켜나가고 거시적으로는 노벨문학상을 뺨치는 규모의 국제문학상 제정과 전 세계 각국의 문학 천재들을 위한 국제문학대학 설립까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먼저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부산문학협회」 는 협회 회원 수를 1천명 목표로 삼고 회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조직원 수가 곧 세勢이기 때문이지요. 즉 회원 수가 많아야 큰 힘을 발휘할 수가 있고 큰 일을 도모할 수가 있습니다.

•사회자 : 감사합니다. 회장님의 의지를 잘 들었습니다. 오늘 바쁜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각 분과가 있어 아쉽습니다. 참여하신 각 국局의 안건 및 의견들을 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토의 안건 - 정기총회 때(2024년 1월 27일 : 사업계획서) 상정하도록 함> 

토의 안건은 정기모임, 정기총회, 편집 발간에 대한 내용과 방향 제시로 시낭송·시화전, 문학기행, 부산지역 16개 구·군 228개 주민센터 내의 창작교실 운영, 작품상, 독후감 공모 시상식, 부산문학 자매지인  부산문학신문 발행과 발송 건을집중으로 다루었다.

정기모임은 매월 첫째주(토요일)로, 2024년도 정기총회는 1월 27일(토요일)로결정했다.

월간「부산문학」및 주간「부산문학신문」의 편집 발간에 대한 방향 설정은 부산문학의‘역사성’에 기인하여 현 발행되는 사항과 내용들은 변함이 없으며, 지면 배정에서 전면부에 게재되어 왔던 <부산100경>은 뒤쪽으로 이동하여 게재하고 신인상 공모 및 원고 청탁, 기획특집 등을 논의했다.

시 낭송회 및 시화전 일정은 차후에 재의논될 사항이며 주된 장소로 동구체육공원을 꼽았다.

문학기행 또한 장소 등 일정을 차후에 의논하기로 했으며, 매월지속적으로개최되는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통해「부산문학」과「부산문학」에 소속된 작가들을 부산지역 시민들, 특히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일반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아가 각인시키는 역할을 기대하여 부산지역 학생들의 독후감 활성화를 위한 방법과 방향, 독후감 평가에 대한 시상은 매년 12월로 변경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부산문학인 작품상 공모는 9월 공고, 10월에 마감하여 11월 중 심의를 거쳐 12월에 독후감상문 시상과 함께 시상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으며 시상식에서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공로상), 작가상, 작품상으로 시상의 급을 정하였다.「부산문학신문」은「부산문학」에 끼워 함께 우편 발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10월경에는 "부산을 아름답게, 부산 대표시인 100인 시선집"을 출간하기로했다. 

 

•사회자 : 협회장님 및 각 국장들의 좋은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우리「부산문학」은 출발선상에서는 다소 어려운 상황을 맞았었으나「부산문학협회」 발족과 더불어 향후엔 매우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협회장 : 모두가 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합심하는 일입니다. 이 특별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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