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11:27

가슴 한 쪽 빈자리엔

조회 수 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DqwwFTp.jpg

 

쓸쓸한 하루

 

그래도세상의 운행은

그런 나를 외면한 채

아무런 변함이 없다

 

세월 훔친 나이가

사정없이 죄송하기만

한 오늘 하루

 

쓸쓸하게 스미는 일몰

머언 하늘의 노을이

메마른 영혼을 적신다

 

불안한 사색은

새처럼 날아가고

가슴 한 쪽 빈자리엔

 

오늘도 결국시 는

내 편이 아니었나 보다.

문득 달아나고 싶은 생각에

늘 향한 창문을 연다

 

발한하는 모호한 언어들만

사방에 가득해,

믿지못할 생각들로

갈 곳 없는 분주한 마음

우울한 담배연기 속에

하루가 저문다

손저어 보내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 뛰어라 멀리 멀리 휴미니 2019.01.10 33
144 가을아침의 정겨움 휴미니 2019.01.11 31
» 가슴 한 쪽 빈자리엔 휴미니 2019.01.11 55
142 이상한 가을풍경 휴미니 2019.01.11 26
141 여릿한 속살거림을 휴미니 2019.01.14 26
140 푸른 산의 속살 휴미니 2019.01.14 43
139 님에게 띄우는 편지 휴미니 2019.01.14 46
138 가을 들녘 휴미니 2019.01.15 38
137 밤을 지새운 꽃망울이 휴미니 2019.01.15 36
136 불타오르는 태양 빛 휴미니 2019.01.15 36
135 따스한 가을밤 휴미니 2019.01.16 30
134 어디로 가야하나요 휴미니 2019.01.16 31
133 내마음속 보석 휴미니 2019.01.16 33
132 부드러운 살갗으로 휴미니 2019.01.16 40
131 아주 가까운 곳에 휴미니 2019.01.17 42
130 그리움도 끊어져 휴미니 2019.01.17 36
129 가련한 가을 여자 휴미니 2019.01.17 48
128 천상에 올라 둥둥 떠가는 휴미니 2019.01.18 37
127 산마루에 버티고 휴미니 2019.01.18 46
126 이룰 수 없는 첫사랑 휴미니 2019.01.21 37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