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11:27

가슴 한 쪽 빈자리엔

조회 수 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DqwwFTp.jpg

 

쓸쓸한 하루

 

그래도세상의 운행은

그런 나를 외면한 채

아무런 변함이 없다

 

세월 훔친 나이가

사정없이 죄송하기만

한 오늘 하루

 

쓸쓸하게 스미는 일몰

머언 하늘의 노을이

메마른 영혼을 적신다

 

불안한 사색은

새처럼 날아가고

가슴 한 쪽 빈자리엔

 

오늘도 결국시 는

내 편이 아니었나 보다.

문득 달아나고 싶은 생각에

늘 향한 창문을 연다

 

발한하는 모호한 언어들만

사방에 가득해,

믿지못할 생각들로

갈 곳 없는 분주한 마음

우울한 담배연기 속에

하루가 저문다

손저어 보내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5 여릿한 속살거림을 휴미니 2019.01.14 21
1004 이상한 가을풍경 휴미니 2019.01.11 25
» 가슴 한 쪽 빈자리엔 휴미니 2019.01.11 47
1002 가을아침의 정겨움 휴미니 2019.01.11 28
1001 뛰어라 멀리 멀리 휴미니 2019.01.10 29
1000 그리움 한 잎 휴미니 2019.01.10 26
999 행복을 기다리지 말고 휴미니 2019.01.10 26
998 허물없이 농담을 휴미니 2019.01.09 29
997 눈물을 배워버린 밤 휴미니 2019.01.09 25
996 긴 한숨으로 휴미니 2019.01.09 30
995 님은 없습니까 휴미니 2019.01.08 28
994 세월이 무엇인지 휴미니 2019.01.08 25
993 가슴에서 시작해 휴미니 2019.01.08 27
992 두려워하지 않는 휴미니 2019.01.07 24
991 이런 사람 휴미니 2019.01.07 24
990 우리가 너무 쉽게 휴미니 2019.01.07 23
989 카리스마를 키워라 휴미니 2019.01.04 36
988 마음을 다스리는 글 휴미니 2019.01.04 32
987 마음의 때 휴미니 2019.01.04 28
986 배꼽 아래 뿌리가 휴미니 2019.01.04 27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