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4 14:37

기다리기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Mc01gnx.jpg

 

기다리기

 

오늘도 내일도

불평없이 기다릴 줄 아는

인내의 마음만큼 아름다운

모습은 없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만을

기다릴 줄 아는 이는

진정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봄이나 겨울이나

언제나 변함없이

햇님만을 기다리는

하늘꽃처럼

 

은은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먼저 보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고개들어

함께 보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햇님의 따스함을

따라가는 해바라기처럼

사랑하기는

떼쓰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비를 기다리는 작은 꽃처럼

말없이 기다리기를

되풀이 하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5 편지를 쓰며 휴미니 2018.08.22 14
684 지상의 작은 성곽이 휴미니 2018.08.23 14
683 미처 사랑이 무언지 휴미니 2018.08.23 14
682 꽃들이 입을 쩍쩍 휴미니 2018.08.23 14
681 저 산너머에서는 휴미니 2018.08.24 14
680 아카시아가 필 무렵 휴미니 2018.08.24 14
679 긴 세월 수증기 같던 휴미니 2018.08.25 14
678 내가 사랑하는 너는 휴미니 2018.09.01 14
677 그렇게 하고 싶던 휴미니 2018.09.04 14
676 밤안개가 밀려 휴미니 2018.09.04 14
675 그로 인해 휴미니 2018.09.04 14
674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휴미니 2018.09.05 14
673 잊혀진 기억들이 눈발로 휴미니 2018.09.05 14
672 좋은 사랑이 되고 휴미니 2018.10.08 14
» 기다리기 휴미니 2018.09.14 14
670 그대 뒷모습이 휴미니 2018.09.20 14
669 이 깊은 가을밤 휴미니 2018.09.20 14
668 눈앞을 가린 휴미니 2018.10.04 14
667 비에 젖어 휴미니 2018.10.08 14
666 한 사람만을 휴미니 2018.10.21 14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