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4 14:37

기다리기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Mc01gnx.jpg

 

기다리기

 

오늘도 내일도

불평없이 기다릴 줄 아는

인내의 마음만큼 아름다운

모습은 없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만을

기다릴 줄 아는 이는

진정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봄이나 겨울이나

언제나 변함없이

햇님만을 기다리는

하늘꽃처럼

 

은은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먼저 보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고개들어

함께 보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햇님의 따스함을

따라가는 해바라기처럼

사랑하기는

떼쓰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비를 기다리는 작은 꽃처럼

말없이 기다리기를

되풀이 하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다만 침묵으로 휴미니 2018.09.15 10
844 눈 하나로만 휴미니 2018.09.15 6
843 한두해 살다 휴미니 2018.09.14 11
842 어찌했을까 휴미니 2018.09.14 8
841 아직도 사랑이 휴미니 2018.09.14 9
» 기다리기 휴미니 2018.09.14 15
839 내 가슴에 휴미니 2018.09.14 11
838 내가 여전히 나로 휴미니 2018.09.14 11
837 보이지 않았다. 휴미니 2018.09.13 7
836 푸른 달빛 아래 휴미니 2018.09.13 16
835 너에게 도달되지 않고 휴미니 2018.09.13 4
834 역시 쓸쓸합니다 휴미니 2018.09.13 7
833 냄새가 나기도 한다. 휴미니 2018.09.12 10
832 당신의 옷깃조차 휴미니 2018.09.12 7
831 먼 빛으로 선 휴미니 2018.09.12 9
830 어떻게 좀 안 될지 휴미니 2018.09.12 5
829 제비꽃을 아는 휴미니 2018.09.12 9
828 그러나 그대로 하여 휴미니 2018.09.11 10
827 파랑 나비 나는 봄날 휴미니 2018.09.11 15
826 꽃이 질 적마다 휴미니 2018.09.11 12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8 Next
/ 58